음성인식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멤스(MEMS 미세전자제어기술)라는 고감도 초소형 센서...미래 성장축을 담당할 만큼 중요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오늘의 키워드는 "멤스센서"입니다.

최근 AI스피커에 대한 열기가 대단하군요.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이 출시되면 통과의례처럼 나타나는 현상일수도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유행을 타는 것으로도 여겨질수도 있지만 최근의 열풍을 보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이런 첨단제품과 서비스에는 수많은 기술과 센서들이 쓰이고 있지만 그중에 음성인식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멤스(MEMS 미세전자제어기술)라는 고감도 초소형 센서가 단연 돋보입니다.

멤스센서는 반도체 제조공정의 미세 가공기술을 응용해 제조한 마이크로 혹은 나노 단위의 고감도 센서입니다.

모션센서, 환경센서, 음향센서 등 종류가 다양하며,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기 등에 적용되고 있는 자이로스코프, 지자기, 가속도 센서 등에 멤스 기술이 활용되면서 급속하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군요.

센서시장에서 멤스센서는 미래형 성장축을 담당할 만큼 중요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인간처럼 듣고 보는 것을 인식하는 센서의 개발을 위해 메이저 소수의 기업들이 개발경쟁을 벌이고있습니다.

현재 멤스센서 제조기업들은 모두가 다국적 기업으로서 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보쉬, 인벤센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놀스(Knowles Acoustics)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데 한국의 “소스트”라는 순수 토종 벤처기업이 6년간의 시행착오와 연구개발을 통해 멤스센서 개발에 성공하여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제조시설인 Feb을 갖춘 원천센서 제조업체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기업입니다.

스마트폰 한개에 음향관련 멤스셈서만 5~7개씩 사용이 됩니다.

오디오를 인식하고 음질을 분석하고 분류하여 잡음제거, 노이즈 분석 및 분리제거 등의 기능은 멤스센서가 있어 가능한 일이지요.

또한 센서자체가 초소형이므로 기기의 소형화도 가능하게 합니다.

이러한 정밀기술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경쟁을 하고 있어 관심이 큽니다.

글로벌 기업에 견주어 뒤지지않는 훌륭한 원천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글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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