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취업이 점점 힘들어짐에 따라 구직자들이 점차 비정규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흔히 아르바이트로 불리는 비정규직을 단순히 용돈을 벌거나 시간을 때우는 목적으로 삼는 이들도 있지만 이왕이면 창업에 도움이 되는 형태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취업포털 파인드올 관계자는 "비정규직 중에는 자신만의 안목과 경험을 살려 소자본 창업을 할 수 있는 업종들이 많이 있다"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깨너머로 기술을 배워둔다면 창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업종을 소개한다.

 

<꽃집> 각종 모임이나 파티, 기념일 등 특정한 날일 때 특수를 누리고 있는 곳이 바로 꽃집이다. 꽃집 아르바이트는 배달을 비롯해, 포장, 꽃 다듬기 등이 있다. 이러한 꽃집 아르바이트는 좋은 꽃을 가려내는 것 뿐만 아니라 꽃을 다듬고 꾸미는 심미안을 기를 수 있다.이러한 안목을 기르면 아직 국내에서는 희소성이 높은 `플 로리스트'로서 창업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서비스 계통에 적성이 맞고 꽃에 대한 안목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한 업종이다.

 

<김밥전문점> 김밥을 마는 것도 기술이다. 국내의 창업 관련 아이템 중 음식 업종이 가장 많을 정도로 먹는 것과 관련된 창업은 인기가 많다. 특히 불황으로 인해 저가 알뜰형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김밥 전문점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분식점이나 김밥집에서는 상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최근 프랜차이즈 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밥 전문점은 간단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맛의 비법들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곳에서 일하면서 맛의 노하우를 배워볼만 한다.

 

<커피전문점>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은 작은 공간에서도 창업이 가능하고 큰 자본금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커피를즉석에서 만들어 주는데는 자신만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같은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바리스타'라고 하는데 커피 전문점 아르바이트는 커피 제조과정을 배우면서 바리스타의 내공을 쌓을 수 있 는 좋은 장소가 된다. 특히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커피 제조기인 에소프레소 커피 머신의 작동법을 익히고 여러가지 커피종류들을 만들고 응용을 해보는 것 도 좋다. 창업하게 되었을 때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다.

 

<행사도우미> 최근 많은 기업에서는 사내 프로그램의 하나로 다양한 형태로 파티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파티나 이벤트 도우미들을 아르바이트로 채용 하는 곳이 많다. 주로 행사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배우고자 한다면 충분히 업무 흐름을 익힐 수 있다. 이러한 경험들이 바탕이 되면 향후 파티 플래너로도 진출할 수 있다.

 

<꼬치전문점>  각종 꼬치들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창업도 늘어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꼬치구이와 소스에 대한 노하우를 어깨너머로 배우면 꼬치 전 문 포장마차를 소자본으로 해볼 수 있다. 꼬치는 만드는 과정이 복잡하지 않지만 꼬치 양념소스와 재료에 따라 그 성패가 결정된다.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스 의 제조과정을 눈여겨 보고 쓰여지지 않았던 새로운 재료들을 응용하면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보면 좋다. 틈틈이 시간을 쪼개면서 했던 아르바이트의 경험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자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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