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문이윤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올해 3월 가좌역 인근에 문을 연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1층에 청년창업공간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창업공간 총면적은 278㎡로 이곳에 25∼58㎡ 규모 점포 6개가 들어선다.

만 19∼39세 예비창업자와 사업 시작 3년 미만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18일까지 서대문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로 내면 된다.

구는 구성원 역량, 창업 아이템, 운영계획 적정성,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연계성 등 정한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와 면접(사업계획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11월 하순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는 12월 안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점포 계약기간은 2년이며 1회에 한해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대문구는 점포 내부 외부 인테리어와 임대보증금의 50%를, LH는 팀마다 천만 원의 창업자금(임대보증금과 임차료)을 지원한다.

구는 또 사업 단계에 맞춰 창업절차, 점포인테리어, 비즈니스모델 검증, 마케팅, 세무회계, 시장조사 등에 관해 2년 동안 경영상담을 해준다.

입주자들은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센터 내 카페와 라운지 등 공용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곳에서 창업기반을 다진 청년들이 사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가치를 구현하고 일자리도 많이 창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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