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는 "욜로"입니다.

우리사회에 욜로라는 말이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살아가는 방법의 하나로서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군요.

어느 TV프로그램에서 외국인이 인사할때 썼던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랍니다.

이렇게 빨리 퍼진 말도 흔하지는 않을것 같군요.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 인생은 한번만 사는거야)의 줄임말로서 한 번뿐인 인생에서 현재를 충분히 즐기며 살아야 한다는 의미같습니다.

라틴어에 오늘을 즐기라는 의미의 카르페디엠(Carpe Diem)이라는 말과도 유사하군요.

반면에 욜로라는 말에는 과소비를 조장하는 의미도 함축되어있어 무조건 따라하는 것도 경계해야 할것 같습니다.

욜로족 또는 유사의미의 투데이족으로 계속 살다가는 골로족이 된다는 말도 생겨났네요.

오늘을 흥청망청 쓰면서 살다가는 골로간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한편 일부는 아예 소득부분에서 대부분 저축을 하고 나머지로 살아야 하니 극단적으로 소비를 자제하면서 돈을 쓰지않기도 합니다.

또한 실업 등에 따라 소득이 없어 돈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지요.

결론적으로 말해 이렇게 돈을 쓰지 않는 노머니족이란 유행어까지 만들어지고 있으니 이걸 재미있다고 하기에는 다소 씁쓸한 상황입니다.

소비가 없으면 사회는 불황이 깊어지고 터널을 빠져나가기 쉽지 않으므로 이또한 해결해야 할 사회의 숙제입니다.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해 투자를 했던 기성세대와는 다른 삶을 살고있는 청년층에서 욜로라이프를 지향하는 사회적인 변화로 이 키워드를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근검절약으로 부자가 되는 시대는 지났으며 지금의 가진 것으로 현재를 충분히 즐기며 살겠다는 태도의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군요.

단순하고 간결한 생활을 통해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생활 방식인 미니멀 라이프도 역시 욜로라이프와 관련이 있습니다.

미니멀라이프는 적게 소유하는 삶을 통해 만든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하고 싶은 일이나 여행, 취미 등에 집중하는 것을 의미하네요.

사람들은 “인생 뭐있어!!” 다음에 이런 말들을 합니다.

“오늘을 즐기는 거야!!!”

“하고 싶은 것을 하는거야!!!”

“도전은 아름다운거야!!!”

“최선을 다하는거야!!!”

“혼자 못하면 함께 하는거야!!!”

“한번에 몰빵하는거야!!!”

“쓰리고!!!

여러분들은 어느쪽인가요.

글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