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에너지 R&D, 기술금융으로 사업화 엔진 장착

(창업일보)박병현 기자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나이스평가정보은 20일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에너지 분야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평가, 기술금융지원 등에서 공고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국가 에너지 R&D와 기술금융 간 활발한 협력의 토대가 될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수요조사를 토대로 에너지 R&D의 우수 기술 및 기업 정보를 나이스평가정보에 제공하고, 나이스평가정보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해당 기업의 기술신용평가를 실시하고 은행권이 제공하는 기술금융 상품 정보 및 매칭을 주선하기로 하였다. 

국가에너지기술개발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번 MOU를 통해 기술이전 지원 및 BM 컨설팅과 더불어 금융 지원까지 포함하는 기술 사업화 전주기 체계를 구축하게 되며, 나이스평가정보는 기업 및 산업 정보 분야의 노하우 활용 분야를 확장하게 되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가 에너지 R&D를 수행한 420여개 중소·중견기업들은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소요되는 노력과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존에 R&D 수행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기술금융 관련 정보를 수집했던 것과 비교해서 기술신용평가, 기술금융 상품 비교, 금융기관 연계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에너지 분야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금융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은 “우수한 에너지 기술의 조기 사업화 과정에 금융 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MOU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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