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말리온에게는 완벽한 여신상이란 대상이 있듯 창업자에게는 굿 아이템, 맨파워, 네트워크,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등 자원과 전략이 전제돼야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오늘의 키워드는 "피그말리온효과"입니다.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 및 소망의 간절함이 있으면 끝내 이루어지거나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효과로서 로젠탈효과, 긍정의힘 등과 유사개념입니다.

월드컵때 응원단이 카드섹션을 했던 "꿈☆은 이루어 진다!"란 글귀가 눈에 선하군요.

그리스신화에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 왕이 아름다운 갈라데아상을 조각해 놓고는 자신이 만든 완벽한 조각상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사랑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에 감동을 받은 여신 아프로디테는 여신상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줍니다.

피그말리온의 간절함이 꿈을 이루게 했군요.

이시대 우리의 창업자들에게도 피그말리온효과가 미쳐 간절함과 소망으로 성공에 이르기를 바랍니다.

다만, 피그말리온에게는 완벽한 여신상이란 대상이 있었듯이 창업자에게는 굿 아이템, 맨파워, 네트워크, 마스터플랜과 로드맵 등 자원과 전략이 전제됩니다.

시장이 이미 존재하거나 새로이 시장을 만들어 가는 것도 소망의 대상에서 빼놓으면 안되겠지요.

반면에 지난 키워드에서 다루었던 자기세뇌에 빠지는 함정은 주의해야 합니다.

이성적 판단력이 살아있어야 피그말리온도 긍정의 힘도 유의미해집니다.

심리학자인 로젠탈은 일반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기대와 격려 및 칭찬을 하여 일정기간 후 우수한 학생그룹이 되었다는 연구결과 통해 피그말리온 효과를 입증하였다는군요.

소망과 간절함으로 스스로에게 좋은 변화가 온다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관점과 외부요인에 의해 긍정적인 기운이 퍼져간다는 로젠탈 효과의 관점이 접근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긍정과 변화라는 교집합은 같아보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글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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