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려

코리아VR 페스티벌 2017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20일까지 열리고 있다. 관람객이 탑승형 VR시뮬레이터인 탱크 탑승 체험을 하고 있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박병조 기자 = '코리아VR 페스티벌 2017'이 서울 마포구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관련 기업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을 개최하고 있다.

17일 진행된 전시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용수 과기정통부 2차관,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윤경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인 VR 페스티벌은 융합신기술과 제품 시연을 통하여 제조·교육·의료·국방 등 기존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성과 확산과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VR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2억 달러에서 2025년 8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는 500여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VR기업들이 참가하는 전시회는 76개 기업 194개 부스 규모로 오는 19일까지 개최된다. 해외에서도 미국, 일본, 호주, 중국 등 6개국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고품질(High-end) 게임용 PC 기반의 VR HMD(Head Mounted Display)를 내놓을 예정이다.  HMD는 VR 콘텐츠를 감상하기 위해 머리에 착용하는 영상·음향 기기다. CJ 4DPLEX, 상화기획 등도 신제품을 대중에게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VR, 홀로그램 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선보인다. KT 전시부스에서는 봅슬레이, 우주비행선 등의 V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첨단 문화체험 공간 상암 'K-live X VR PARK'에서는 VR뿐 아니라, 홀로그램 실감 콘텐츠 상영도 제공한다. 

그랜드챌린지는 국내 VR·AR 개발자의 도전적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개발자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VR 관련 산업동향과 미래전략을 제시하는 컨퍼런스와 최신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아시아권 투자자·바이어 초청 상담회 및 네트워킹 리셉션 개최 등으로 국내 VR·AR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하는 글로벌 투자상담회(Global Business Creation)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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