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경쟁자가 새로 등장하면 기존의 경쟁자들도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

김종태 AVA엔젤클럽 회장.

오늘의 키워드는 "메기효과"입니다.

메기효과란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새로 등장하면 기존의 경쟁자들도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인터넷은행이 생기면서 기존 시중은행의 서비스가 개선되는 것이 이에 해당됩니다.

가만히 있으면 하루아침에 믿었던 시장을 송두리채 뺏길수도 있지요 .

이러한 메기효과에 따라 경쟁자들의 서비스 개선 경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에 이러한 메기효과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작동해야 의미가 있으나 어느 시점에 모든 경쟁자들의 암묵적 동의하에 서비스가 오히려 악화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카르텔이나 담합 또는 집단적 야합이 이에 해당되지요.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고 메기효과의 지속성이 유지된다면 아마도 서비스는 경쟁에 의해 꾸준히 향상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경쟁이 없는 독점시장보다는 메기효과가 나타나는 경쟁시장에서 오히려 빠르게 발전합니다.

경쟁이 곧 경쟁력인 셈입니다.

글 AVA엔젤클럽 회장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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