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알 낳는 사업 "프랜차이즈"
황금알 낳는 사업 "프랜차이즈"
  • 승인 2014.10.1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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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비즈니스모델로 프랜차이즈를 꼽는다. 가맹본사는 운영 매뉴얼 등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는 본사에 일정의 가맹비를 내야 한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구축한 브랜드 및

<>21세기 최고의 비즈니스모델로 프랜차이즈를 꼽는다. 가맹본사는 운영 매뉴얼 등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 과정에서 가맹점주는 본사에 일정의 가맹비를 내야 한다. 이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구축한 브랜드 및 운영시스템을 사용하는 대가로서 가입과 동시에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제법 괜찮은 브랜드의 경우 가맹비가 수천만원을 호가한다. 따라서 유명브랜드를 가진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비를 챙기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이익을 거둘수 있다.


<>미국의 샌드위치전문점 서브웨이는 2003년 6월 현재 17,709 개의 가맹점포를 갖고 있다. 다국적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24,454개의 점포가 있으며 패스트푸드전문점 맥도날도는 무려 3만여개의 가맹점포가 전 세계에 펼쳐져 있다. 맥도날드의 가맹수수료가 45,000달러이므로 맥도날드 본사가 챙긴 가맹비 수익은 무려 13억 5천달러에 달한다. 실로 천문학적이다. 그것도 가만히 앉아서 벌어들인다. 물론 처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일정의 투자비용이 들었겠지만 그것은 현재의 수익과는 도저히 비교조차 할 수 없다.


<>우리나라도 프랜차이즈 왕국이다. 80~90년대 도입-성장기를 거쳐 이제는 외국에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1,500여개의 체인점을 확보한 치킨전문브랜드 BBQ는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 1호점을 열고 연내 100개의 가맹점포를 중국에 만들 예정이다. 향기배달전문브랜드 바이오미스트는 브라질, 중국, 러시아, 그리스 등에서 연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와 호주를 공략하고 있다. 남성전용미용실 블루클럽은 로스앤젤레스 2개 점포, 중국에 7개의 가맹점포가 영업중이다. 주얼리전문점 에코미는 지난해 뉴욕과 텍사스에 각각 가맹점을 열었다. 이외에도 참숯전문브랜드 고향참숯이 일본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일본전역으로 세를 펼칠 예정이며 솥밥전문점 가마고을 역시 미국을 타깃으로 부산히 움직이고 있다.


<>수백 수천개의 프랜차이즈가 현존하고 있고 하루에도 수십개가 탄생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그만큼의 업체가 망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프랜차이즈가 괜찮은 영업모델이기 하지만 시장의 요구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면 망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최근 조금이라도 특이하면 프랜차이즈 본사를 세우고 가맹점을 모집한다. 그러나 철저한 준비를 거치지 않은 업체는 십중팔구 3년을 못 넘긴다는 것을 쉴새 없이 목도하고 있다. 체인본사가 망하면 관련 가맹점도 같이 망한다. 따라서 검증된 업체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맥도날드와 같은 황금알을 낳는 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프랜차이즈시스템을 공공히 한 후 가맹점을 모집할 일이다.


작성 윤삼근 cp@saupi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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