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인터넷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아침을 먹지 않고 출근하는 사람이 전체의 25%를 차지했다. 4명중 1명이 아침을 못 먹고 일터로 나간다는 얘기다. 아침을 먹는 것이 건강이나 여러모로 좋다는 것은 알지만 현대인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은 시스템에 살고 있다. 더구나 아침을 먹지 않는 사람이 매일 아침을 챙겨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0~40%정도 높다는 조사결과를 접하면 한숨만 나온다.  

아침배달사업은 이러한 틈새를 정확히 파고든 아이템이다. 아침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가정이나 직장으로 아침밥을 배달해준다. 예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부쩍 인기가 높다. 배달아이템으로는 국(국, 찌개, 탕), 죽, 각종 식자재, 과일,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이며 회사근처에 테이크아웃형 샌드위치전문점 베이글전문점 등도 득세하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하며 완제품 및 반제품(조리법에 따라 조리하면 됨)형태로 배달해준다. 배달주기는 매일 또는 주 2~3회이며 월 회비는 배달아이템에 따라 2만~5만6천 원(월 20회 기준)정도이다. 주고객 층은 20~30대 맞벌이부부, 독신자, 수험생(전체 고객의 40%), 노부부 등이다. 특히 맞벌이부부와 수험생이 전체 매출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표 1]아침배달사업 관련 주요 브랜드 현황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관련 프랜차이즈 업체(표 1 참조)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현재의 시장규모는 3,500억 원 정도. 전체 외식시장의 1%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금의 추세라면 조만간 10%대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회사가 국이나 찌개, 식자재 등을 배달해주지만 아침과일처럼 신선한 과일이나 모닝베이커리처럼 샌드위치를 배달해주는 곳도 있다. 주요 브랜드로는 모닝베이커리, 오케이국, 차려진 밥상, 조찬넷,  참다운국마을, 데일리국, 명가아침, 해뜨는 마을, 아침과일, 아이스피드푸드, 푸드투고. 풋풋 등이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회원 가입 및 주문을 받고 있고 각 업체별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중이다. 작성 창업과 사업아이템 WWW.SAUPITE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