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2002년말 기준 국내 편의점수는 5,680개. 전년도에 비해 46.8%가 증가했다. 작년 한해 개업한 편의점수는 1,983개로 하루 평균 5개가 문을 연 셈이다. 반면 폐점수는 173개로 이틀에 1개는 문을 닫는다. 2002년의 연간 시장규모는 2조 8,066억원. 전년도 대비 41.4% 성장했다. 올해 예상되는 편의점 수는 7,500여개. 시장규모는 약 4조원대로 점치고 있다. 전체 점주 가운데 2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3.8%로 전년도 10.6%보다 3.2% 늘어났으며, 40대 이상의 점주는 2001년 34.3%에서 30.4%로 낮아져 점주의 연령이 차츰 내려가고 있다.

 

<>편의점소고(小考).  너무 많다.  타업종에 비해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이 원인일 것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은 치열한 경쟁을 전제한다. 실제 현재 괜찮은 상권이면 한 블록에 두 세 개의 편의점은 볼 수 있다. 모르긴 몰라도 해당 점주들은 피가 마를 게다. 컵라면의 단가를 정하느라 아침마다 동분서주할지도 모른다. 밤샘영업한다는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다. 그럼에도 하루에 5개의 편의점이 생긴다는 것은 확실한 시장을 보장받았다는 증거다. 고로 편의점은 괜찮은 아이템이다. 관건은 경영에 있다. -끝. 글쓴이 윤삼근 cp@saupi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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