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슈퍼마켓에서 많이 팔리는 3대 상품은 술 담배 라면이다. 특히 담배와 맥주가 '동네 슈퍼마켓'의 매출을 좌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경배)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회원 매장 6백여곳을 대상으로 매출액 상위 20개 품목을 브랜드 및 용량별로 조사한 결과 담배가 8개로 가장 많았고 술과 라면이 각각 6개와 3개를 차지했다. 상위 20개 품목 중 매출 1위는 하이트맥주 6백40㎖짜리 병 제품이며 2위는 진로 참이슬(3백60㎖ 병 제품),3위는 서울우유 1ℓ 팩 제품으로 집계됐다.

담배 중에는 디스 던힐 에쎄 디스플러스 등 4개 품목이 4위부터 7위까지를 휩쓸었다. 맥주에서는 1위 하이트에 이어 카스(8위)와 OB라거(11위)가 뒤따랐다.  라면에서는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등 농심 제품 3개가 20위권에 들었다. 술 담배 라면 이외의 상품으로 20위권에 든 것은 서울우유 1ℓ 팩 제품과 코카콜라 1.5ℓ 페트 제품(14위),대상 고운빛매운고추장(18위) 등 세 가지뿐이었다. 수퍼연합회 관계자는 "담배와 술은 구매 빈도가 높은 기호식품이어서 소비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동네 슈퍼마켓에서 많이 구입한다"고 설명했다. 자료원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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