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기업컨설팅 사업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 이 사업은 법률, 회계, 경영컨설팅, 노사관계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종합컨설팅사는 법률사무소, 회계법인, 법무사사무소, 노무사사무소 등 독립적 자문회사들이 한 곳에 모여 있다. 의뢰업체가 들어오면 각기 전문분야의 지식을 공유, 통합해 관리함으로써 컨설팅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일종의 기업컨설팅 종합병원인 셈인 것이다. 아래는 관련기사.........[편집자 註]

  

 

 

"기업컨설팅 종합병원"

I&S 비즈니스컨설팅 그룹

 

“이곳에 오시면 기업 비즈니스와 관련된 법률·회계·경영컨설팅·노사관계 등 모든 난제(難題)들을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I&S 비즈니스 컨설팅그룹’은 ‘한 지붕 여섯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법률사무소·회계법인·컨설팅회사·국제특허사무소·법무사사무소· 노무사사무소 등 여섯 개의 독립적인 자문 회사들이 한데 모여 각 사무소의 전문가들이 법률 상담·인사 및 조직 개선·경영전략 등을 조언해주고 있다. 회사 이름도 ‘통합(Integration)’과 ‘해법(Solution)’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왔다. 조영길 I&S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겸 그룹 대표이사는 “전문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할 때 고객들에게 복합적인 조언을 해주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복합적 자문체제를 구상한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지난 2000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 사업 계획을 설명한 결과 김&장법률사무소·검찰·금융감독원·삼일회계법인· 보스톤컨설팅그룹·한국경제신문사 등에서 국내외 일류 전문 인력들을 스카우트했다.

 

적시적이고 스피드있는 해법의 제공

 

현재 I&S사가 자랑하는 강점은 ‘적시(適時)적이고 스피드 있는 해법의 제공’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면서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는 복잡한 인수합병(M&A)건도 2~3개월 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 대표는 “모형 기관차를 제조하는 S회사를 작년 3월에 맡아 2개월 만에 합병문제의 해결을 시작으로 회계 및 노사문제, 경영 비전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제시한 것은 여섯 분야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유명 정유회사인 A사의 합병을 맡아 불과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던 점도 구조적인 장점에 의해서였다는 설명이다.

 

I&S사는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건만 1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I&S사의 또 하나의 장점은 특정 부분에 대해 자문하러 찾아온 기업들을 총체적으로 검토하다가 다른 문제점까지 해결해준다는 것이다. 인터넷 게임업체인 I사는 작년 여름 사이버 머니에 관련된 적법 여부성의 법률 자문을 위해 이곳에 왔다가 경영 차원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컨설팅을 받았다.  김승준 컨설팅 대표는 “한곳에 너무 많은 회사들이 모여 있어 전문성을 의심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그러나 일단 함께 일을 하면 전문성뿐만 아니라 이곳의 시너지효과에 무척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곳은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6명의 사무소 대표들과 80명의 전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각 회사가 수행한 성공적 프로젝트나 실패한 일에 대해 토론을 해가며 서로의 일을 배운다.

 

우수벤처기업엔 컨설팅비용 대폭 낮춰

 

I&S비즈니스컨설팅그룹은 작년11월부터는 국내 중견기업 및 우수 벤처기업을 위해 컨설팅 가격을 대폭 낮추었다. 한 달에 50만원 정도를 내면 필요에 따라 법률, 회계, 컨설팅 등 각 분야를 망라해 원하는 시간에 5시간 정도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지금 170여개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대표들이 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중소기업들에 필요한 복합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자료원 조선일보. 편집 사업아이템닷컴(www.SAUPITE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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