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통 라멘인 사이타마야라멘과 전통선술집 이자카야가 합친 사업아이템이다. 브랜드는 '사이타마야라멘'. 관련회사는 (주)오앤씨글로벌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121-158 인따빌딩 7층에 본사가 있다. 전화 02-2636-8395, 8312, 8314. 팩스 02-2636-394. 홈페이지는 www.saitamaya.co.kr이다.

 

[아이템 개요]

 

사이타마야 생라멘과 이자카야가 합쳐진 복합매장 사업이다. 주요 판매 메뉴로는 일본정통라멘과 일본돈가스, 생선가스, 일본덮밥, 이자카야 사케 등이다. 다양한 메뉴를 준비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다양화시키고 추가적으로 식사시간 외에는 간단한 일본식 선술집인 이자카야를 운영, 20대의 젊은 층은 물론 30~40대의 직장인까지 즐길 수 있게 한 아이템이다.

 

'사이타마야 생라멘'은 일본 현지에서 30년 넘게 운영해온 이름있는 브랜드로서 이번에 국내 진출했다. 일본의 라면집은 20만개가 넘는다. 그만큼 라멘이 대중적이라는 점도 있지만 그 내면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경쟁에서 30여년간 운영해왔다는 것은 나름의 비장의 무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면은 중국의 납면(拉麵)이 1872년 일본 요코하마와 삿포로 등지로 전파되면서 일본라멘이 탄생하게 됐다. 일본 라멘은 우리가 즐겨 먹는 라면과는 조금 다르다. 우선 라면이 면을 기름에 튀겨 내는 인스탄트 식품이라는 인식이 강한 반면 라멘은 생면을 그대로 사용하고 국물맛을 내는 분말수프 대신 고기와 야채를 넣어 푹 끓인 육수를 사용함으로써 건강식으로서의 면모도갖췄다.

 

기존의 일본 라멘은 8천원에서 1만2천원이 정도의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과 입맛의 현지화 부족, 체인본사들의 능력 부족 등으로 정체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 등 꾸준한 매니아층이 형성돼 나름대로 인기를 누려왔다. 사이타마야라멘은 기존 라멘의 품질을 한껏 업그레이드 시킴과 동시에 가격을 4,900원에서 5,900원 정도로 수직하강시킴으로써 대중화 한다는 계획이다. 그에 비해 판매마진은 높게 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했다. [표1]은 본사측에서 밝히는 사이타마야 라멘의 사업아이템으로서의 경쟁력이다.

 

[표1]사이타마야 라멘의 경쟁력

항목

내용

인건비절감

-일본식 무인 식권발매기를 통한 셀프 개념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

- 반 가공상태로 식자재 공급으로 전문주방장이 필요없고 15평 기준에 2인 매장운영 가능

포장마차 형태 매장

-고객이 주방위생 상태와 음식 만드는 과정 확인가능

-테이블 수, 매장 회전율 증대로 매장 매출 확보

-주방정성이 담긴 따뜻한 음식 제공

안정적인 운영시스템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30년간의 성공적인 사업운영의 노하우를 한국에서 그대로 이어간다.

-본부의 10여년의 운영경험과 핵심연구원의 전문성

품질 경쟁력

-육수: 일본 현지에서 직접 공수해서 매장에 공급한다. 따라서 육수 맛의 표준화를 이룸

-일본 생면의 맛: 국내 생산업체를 통한 성공 정통의 맛 유지, 가격경쟁력 및 맛의 표준화 실현

-안주류: 일본에서 수입한 엄선된 식자재로 기존의 이자카야 보다 월등한 맛 유지

 

[창업비용 분석]

 

15평 매장의 창업비용은 4950만원 내외이다.  [표 2]은 각 평형별 창업비용 내역이다. [표3]은 별도 옵션 사항이다.

 

[표2] 사이타마야 라멘 전문점 창업비용(단위 만원)

 

15평

30평

내용`

가맹비

500

500

브랜드사용, 물류공급, 메뉴사용권

교육비

100

100

이론교육, 현장교육, 메뉴제조교육

인테리어

2250

4500

평당 150만원(별도공사 제외)

간판

400

400

전면(1m*4m) 스카시

주방설비/집기

700

950

가스렌지, 냉장고, 싱크대, 작업대, 온수기, 식기세척기 별도

주방/홀집기

450

550

주방웨어, 도기류, 홀집기류, 소모품

의탁자

400

650

붙박이 의자 별도

오픈홍보, 비품

150

200

행사, 유니폼, 전단지, 명함, 현수막

합계

4950

7850

 

 

[표3]기타 옵션 및 별도사항

추가별도사항

전기승압, 증설, 도시가스, 냉난방, 상하수도, 철거공사, 외부공사

포스

구입 150만원

식권자판기

구입 600만원

물류보증금

 200만원, 계약종료시 반환

로열티

월 10만원

 

 

[아이템의 전망 및 유의사항]

 

한해 소비되는 라면은 약 1천억개에 달한다. 그중 중국이 450억개, 인도네시아가 140억개, 일본 51억개, 우리나라가 33억개이다. 이는 인구수를 제하지 않은 숫자이므로 별 의미는 없다. 즉 순수 라면소비량, 즉 1인당 한해에 소비하는 라면은 우리나라가 68개로 제일 높다. 한국인이 먹은 라면을 그대로 쌓으면 세계에서 제일 높은 에베레스트 산(8848m)을 3만 3만 7500번 왕복한 것과 같을 정도로 많은 양이다. 그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이 라면을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성 적인 면에서 아이템이 나쁘지 않다는 점을 의미한다.

 

사실 그동안 일본 정통 라멘이 일부 매니아층을 제외하고는 일반 사람들에게 낯선  것은 사실이다. 이는 우리 취향에 다소 맞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부담이 많았다. 우리나라 라면의 경우 3천원 내외면 먹을 수 있는 것을 1만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라면가격으로서는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그러나 사이타마야 라멘은 4900~5900원 정도로 어느 정도 현실화 했다는 점이 대중적으로 다가갈 요소는 된다. 또한 인스탄트가 아니라 웰빙식이라는 점도 최근의 트렌드와오 부합된다는 점에서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라면과의 가격차는 존재한다. 이를 상쇄시킬 수 있는 것은 라멘의 장점, 특히 핸드메이드 식품, 즉 웰빙 음식이라는 점을 부각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신경써야 할 것이 맛의 현지화이다. 물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화시켰다고는 하지만 창업자는 다시 한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가'를 타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라멘집을 방문하여 먹어보아야 한다.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친지 등을 통해서 맛을 반드시 검증해야 할 것이다. 사실 웰빙이라는 점보다는 우리 입에 맞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또하나 신경 쓰이는 것은 라멘과 이자카야를 합쳤다는 점인데, 이는 낮밤을 통해 계속 영업할 수 있다는 점, 즉 테이블을 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점일 수 있으나 달리 생각하면 그만큼 전문성이 부각되지 못한다는 점도 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한 운영전략 등을 짜여져야 할 것이다.

 

* <창업과 사업아아템>이 2010년 12월 27일에 작성했습니다.

* 창업아이템 및 업체등록: 전화 070-8821-5654, 메일 cp@saupitem.com.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