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KOTRA는 26일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IT시장 진출을 위해 2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일본 2위의 글로벌 통신기업 케이디디아이(KDDI), 엘지유플러스(LG U+), 스타트업 지원 민관협력네트워크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덴츠(광고), 테레비아사히(방송),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등 일본 대기업 15여개사 담당자와 KOTRA 초청 현지 유수 VC 등 총 70여명이 참가했다. 

KDDI는 초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인 무겐라보 외에도 초·중기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KDDI Open Innovation Fund(KOIF)'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디투이모션(감성 케어 안전 시스템), 디오션코리아(소셜 뮤직 플랫폼), 필링티비(광고 재생 휴대폰 충전기) 등 7개사가 참가했다. 

데모데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기업은 케이디디아이에서 운영하는 일본 최대 규모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DDI∞labo(케이디디아이무겐라보)'에 입주할 기회를 얻게 된다. 

소셜 뮤직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디오션코리아 김두환 대표는 "그동안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데모데이는 물론 이후에 이루어진 네트워킹과 1대 1 상담이 긍정적으로 이뤄져 일본내 중요 파트너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석기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KOTRA는 영향력 있는 해외 글로벌 기업을 추가로 발굴하여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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