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광주지역 유망 스타트업 12개 팀이 아이플렉스(I-Plex) 광주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의 꿈을 키운다.

광주시는 19일 동명동 I-Plex광주에서 12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식을 가졌다.

기존 4개 팀에 이어 새로 8개 팀이 입주했다. 분야별로는 IT 관련 7개, 생명 2개, 광(光) 1개, 디자인 1개, 가전 1개 등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자, 창업경진대회 수상팀 등 우수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대거 포함돼 있다.

스타트업이 보유한 창업 아이템도 2D-3D 철근 시공관리 프로그램, 휴게소 정보제공 플랫폼, 해외패션 판매 플랫폼, 공기수분을 식수로 전환하는 에어워터 시스템, 애견 건강 차 등 다양한 분야의 독창적인 아이템들이다.

에어워터 코리아 남재일 대표는 "광주에도 I-Plex광주라는 청년창업을 대표하는 지원공간이 생겨 기쁘다"며 "이번 입주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등 광주시의 창업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해외시장 진출을 실현하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홍카의 조용현 대표는 "현재 휴게소 마케팅 플랫폼 '휴플'을 운영 중"이라며 "강력한 홍보채널을 확보하고 손쉬운 DB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I-PLEX는 창업하고자 하는 뜻과 마음, 아이디어만 있는 청년들의 손을 잡아주고 말을 건네고자 마련된 곳"이라며 이곳에서 광주청년들이 경쟁력을 키워 세계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식을 마친 스타트업은 실전창업에 필요한 세무 회계, 투자유치 교육, 스타트업간 네트워크 등을 내용으로 하는 1박2일 일정의 창업캠프에 참여하고, 입주 기간(최대 2년) 광주시로부터 사무공간 무상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 투자 연계 등 창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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