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백진규 기자 = 충북도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진출할 청년 창업자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기업진흥원과 함께 7~8월 중 10명의 글로벌 청년 창업자를 선정한 뒤 10월까지 글로벌 마케팅 전략 교육과 경영 컨설팅, 시장 조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창업 권고 분야는 보건 의료, 바이오, 기계 장비와 자재 국제 무역, 소비재, 농식품 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6일 러시아 극동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청년 창업자의 러시아 진출 지원 방안과 세부 추진 계획 등을 협의했다.

도 관계자는 "연말까지 추진할 글로벌 창업자 육성 프로그램에는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방침"이라며 "역량을 갖춘 청년 창업자들의 러시아 극동 지역 진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와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은 지난 4월 청주공항~블라디보스토크, 청주공항~하바롭스크 노선을 개항했다. 두 노선은 석 달 만에 각각 98%와 78%의 로드율(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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