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별정통신1호 업체는 모두 서울·경기지역에 집중돼 있으며 1·2·3호를 합친 전체 별정통신업체도90% 가량이 서울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 총 353개 별정통신업체 중 90%에 달하는 313개가 서울체신청에 등록돼 있다.특히 총 51개인 별정1호 업체들은 모두 서울 및 인근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져 수도권 편중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지역에 소재한 업체들도 대부분 기간통신사업자나 대기업 계열사들이어서 실제 서울 편중 비율은 사실상 1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 지역 분포현황을 보면 1호 사업자는 51개 업체 모두 서울체신청에 등록된 서울·경기지역 업체며 2호 사업자 322개 중 286개, 3호 사업자 46개중 42개가 역시 서울 및 인근 지역 업체다.

 

이외 지역 분포는 부산 14개·충청지역 9개·경북과 전북지역이 각각 7개 업체로 미미했으며 전남의 경우 3개 업체에 불과하고 제주 및 강원지역에는 별정통신업체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 별정통신 업계 관계자는 "서울은 통신인프라가 완비돼있고 대다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들이 몰려있어 통신서비스 공급과 수요면에서 최적"이라며 "이 때문에 자금력이 영세한 별정통신업체들이 소자본으로 사업을 하기 쉬운 서울에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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