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위워크 을지로점서 성황리에 개최...세븐브로이맥주 등 글로벌 경쟁력있는 7개 벤처기업 피칭 참여...엔젤투자팀 등 150여명이 참가

'타키온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4일 위워크 을지로점에서 150여명의 엔젤투자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데모데이에는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7개의 벤처기업 피칭이 있었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김민창 기자 = ‘타키온 스타트업 데모데이(Tachyon Startup Demo Day)’가 4일 서울 을지로 대신파이낸스 빌딩 8층 wework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13개 엔젤투자팀이 주최하고 타키온벤처투자협동조합과 액셀러레이터 레이징이 공동주관한 이날 '타키온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참신한 창업팀을 발굴 육성하여 미래가치가 있는 우수기업을 국내외 투자자에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였다.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한 이날 행사는 13개 엔젤팀과 벤처투자 관계자들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피칭 참여기업인 세븐브로이의 수제맥주를 마음껏 식용할 수 있었으며,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여기업들의 제품을 나누어주는 경품행사에서 넉넉한 선물을 받으며 함박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이번 행사에는 MOBLO 등 7개의 벤처기업이 참여, 각 15분간의 피칭을 진행하였다.

앞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박용호 센터장이 벤처기업의 기술적 심화과정을 역사적 사례로 설명한 강의를 진행했고, 공간을 제공한 wework에 입주한 기업의 5분 피칭도 행사중간에 배치되어 다채로움을 더했다.

13개 엔젤클럽과 타키온 벤처창업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액셀러레이터 레이징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뛰어난 미래가치가 있는 창업, 벤처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국내외 투자자에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한 자리였다. (c)창업일보.

1부와 2부로 진행된 기업별 피칭 사이 휴식기간에는 네트워크 시간이 마련되어 참여장 곳곳에 마련한 임시부스에서 투자자들과 기업관계자들이 제품과 회사전망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들은 레이징이 올초부터 선발에 들어간 기업들로서, 크라우딩 플랫폼을 통해 성공적으로 자금을 유치한 기업들부터, 중국 등 해외에서 추가 투자가 예정된 기업, 그리고 높은 배당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매출이 시작된 기업 등, 다양한 Exit 경로를 확보한 벤처기업들이다.

이번 행사에 후원사이기도 한 세계최대의 액셀러레이터인 Plug&Play는 레이징과 함께 China Batch라는 전세계 스타트업의 중국진출 경연대회를 진행하고 있고, 이번 행사는 녹화되어 Plug&Play 본사와 차이나 법인으로 송출된다.

행사주관사인 타치온벤처협동조합의 김경락 이사장은 “이러한 행사를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한 레이징 관계자들에게 특히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참여 엔젤투자팀들의 회장단들 역시 우수한 벤처기업에 투자할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만족하면서 “투자자들과 피투자기업들이 직접대면을 통해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기업들은 개인투자조합을 통한 투자가 예정되어 있고, 개인투자조합의 결성과 운영은 레이징에서 책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이징은 중소기업청이 2016년 11월부터 시행령이 마련됨에 따라 인가를 시작한 공식적인 액셀러레이터 14개 중의 하나로서 개인투자조합의 결성과 운영에 대한 특례를 정부로부터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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