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시대가 변하면 그 시대에 따른 인재형도 달라지게 마련이죠. 상반기 주요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정도가 유학파나 석박사급이었고 80%이상이 토익 80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수치에 불과할 뿐이고 해당 회사에 맞는(회사가 원하는) 나름의 전략을 세워 매진한다면 취업성공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아래는 최근의 채용 트렌드에 대한 관련 기사입니다. 정리 창업과 사업아이템.

 

기업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채용 방법도 변하고 있다. 과거 서류중심의 인재가 선호됐다면, 지금은 도서관에서 벗어나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가 각광을 받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많은 구직자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여름방학은 졸업을 앞둔 구직자들이 이러한 채용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적기다.

 

MS형 인재 각광 90년대까지만 해도 ‘책임감이 강하고 회사에 충성을 할 수 있는’ 소위IBM형 인재가 선호됐다. 그러나 2000년 이후에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은 'MS형’으로 바뀌고 있다.IBM은 전통적으로 하버드, 예일대 등 명문대 출신 모범생을 채용해온 반면MS는 학벌보다 개성을 최대한 존중한 인재 채용방식으로 유명하다. A학점모범생보다는 톡톡 튀는 인재가 선호되고 있고, 개인 홈페이지 운영에 가산점을 주는가 하면 해킹 대회 입상자를 채용하기도 한다.

 

이색면접 보편화 파티, 술자리, 등산 등 이색 면접방식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질의, 응답 형식의 고전적인 면접방식보다 실무와 인성을 검증하는 데는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영어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영어 프리젠테이션은 구체적인 사업 케이스를 제시하고 사업 타당성 분석과 문제 해결 방안을 영어로 10여분 설명하는 방식이다. 토익, 토플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하길 요구하는 것이다. 현재 영어 프리젠테이션 방식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삼성물산 정도에 불과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와 제일기획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이 방식을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턴십 확대 일정기간 일을 시켜보고 채용을 하는 인턴채용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채용전문업체 인크루트에 따르면 내년에는 상장ㆍ등록사 415개사중 46개사가 인턴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사에 맞는지 검증을 받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포스코건설 한미은행 HSBC 메리츠증권 CJ푸드빌 현대모비스 대우정밀 LG마이크론 SK텔레텍NHN 유니레버코리아 한국코닥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한국P&G 등이 내년에 인턴을 뽑을 예정이다.

 

수시ㆍ여성채용 증대기업들이 대규모 채용보다는 필요한 인력을 그때그때 채용하는 모습도일반화하고 있다. 최근 인크루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시채용을 하겠다고밝힌 회사는 상장ㆍ등록사 가운데 44.1%에 달했으며 공개·수시 채용을 병행한다는 응답도 28.0%나 됐다. 때문에 채용 성수기, 비수기 등 채용시즌이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 사업부문별로 채용 업무를 진행하는 기업도 늘고 있어, 기업의 채용 정보를 먼저 파악하는 구직자일수록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전망이다.또 대기업들의 여성 채용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대졸 채용인력 가운데 여성 인력이 1,800명으로 전체의 27%였다. 또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신입행원 45명을 채용했는데 이중 여성합격자 비율이 40%에 달했다.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서류형 인재가 아닌 이색경력을 가진 현장형 인재가 선호되고 있다”며 구직자들이 새 취업경향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을 권유했다. 자료원 한국일보

 

 

저작권자 © 창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