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김민창 기자 =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포스텍에서 제13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분야를 리드하는 3명의 여성수학자들이 이날 대회에서 기조 강연을 한다.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이 ‘공부와 일 그리고 리더십’이란 주제로, 인공지능 전문가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위한 인공지능 딥러닝’에 대해 각각 대중 강연을 실시한다.

6개 수학 분과에서 50여 편의 논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포스텍 배명진 교수와 숭실대 심은하 교수에게 제1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수여한다.

첫 수상자인 배명진 교수는 오래된 난제인 프란틀 추측을 증명한 순수수학의 업적으로, 심은하 교수는 감염병에 대한 의학, 경제학과의 융합에 대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아 이 상을 수상한다.

한국여성수리과학회는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우수한 젊은 여성 수학자를 발굴함은 물론 여성수학자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제고하고 수학 분야의 탁월한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목적으로 한국여성수리과학회-엔씨소프트문화재단 젊은여성수학자상을 올해 3월 처음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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