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소재윤 기자 = 특허청은 초보 출원인도 쉽게 온라인으로 전자출원이 가능토록 전자출원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청내·외 체험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의견을 접수받아 연말까지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작업에서 특허청은 초보 출원인이 특허로 및 전자출원 SW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로 된 용어를 한국어 중심으로 변경하고 신규 메뉴 설치, 서류제출 편리성 강화 등 서류 작성시 혼동 우려가 있는 부분을 개선하는 등 전자출원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개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개인컴퓨터에 전자출원 SW를 설치하지 않고서도 웹에서 직접 국제특허출원서 및 명세서 작성이 가능토록 국제특허출원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며 출원인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 환경이 다양해짐에 따라 특허로 누리집의 웹표준도 변경할 방침이다.

웹표준이 개선되면 그동안 인터넷 익스플러에서만 전자출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이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에서도 전자출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특허청은 스마트폰으로 출원·등록·심판 등의 사건진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조회 서비스도 확대키로 했다.

특허청 최일승 정보시스템과장은 "전자출원 서비스를 대다수 출원인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처음 전자출원을 시도하는 출원인들에게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초보출원인들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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