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중소기업청이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대상지를 추가모집한다.

중기청은 18일 시장 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상인과 청년점포가 집적된 청년상인몰 조성 대상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청년상인 창업지원은 시장별로 청년상인을 모집·선정 후 빈점포에 입점 시키는 방식으로 점포입지 열악 및 체계적인 교육·컨설팅 부족, 청년의 선택권 제약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전국 단위로 역량있는 청년상인을 먼저 모집하고 체계적인 교육 및 점포체험 후 청년상인에게 점포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개편했다.

또 빈점포 집적지역을 선별, 상권의 특장점을 반영한 청년몰을 전통시장 활성화 중심구역으로 육성하고 건물주 등과 공동으로 임대료를 성과(매출액)와 연계하는 '성과공유형 청년몰'도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예비 청년상인 신규모집은 빈점포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고 청년상인의 성과 창출을 위해 사업 추진방향을 재설계 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우리 전통시장에 젊고 건강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지속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청년상인 및 전통시장은 관할 지방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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