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798 예술구는 중국을 대표하는 최초의 예술특화지구로 베이징 따산즈(大山子)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이곳에 있던 공장의 일련번호가 798이라 '따산즈 798 예술구'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런던 템스강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갤러리나 뉴욕의 소호(SOHO) 지역과 마찬가지로 버려진 공장지대에 예술가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뒤따라 갤러리가 들어서고 카페와 음식점이 생겨났다. 798이 형성되어 호평을 받기 시작하면서 다른 곳에도 따산즈를 벤치마킹한 예술촌이 조성
창업일보에서는 '[기획진단]위기의 한국반도체 산업과 대책' 시리즈를 마련하고 최근 G2 무역전쟁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우리 수출산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특히 우리 산업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그 대응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글은 차홍규 교수가 이끌어간다. 그는 북경 칭화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재료공학 박사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다음은 글 싣는 순서이다. 1. 한국의 대표산업 반도체2. 우리의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성공과 새로운 도전3. 우리 산업생태계의 적신호4. 갈수록
단동(Dandong, 丹東, 丹东)은 16세기 후반 명나라가 이 지방에 진장바오[鎭江堡]라는 요새를 세웠는데 현재 도시의 북동쪽 약 4㎞ 지점에 있다. 이 요새는 명 후기와 청(淸:1644~1911/12) 초기에 중요한 구실을 했다. 단둥 주변지역은 19세기 중반까지도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으나, 1862~74년에 식민을 위해 개방한 이후, 산둥 성으로부터 주민을 옮겨오게 해 급속히 개발·확대되었으며, 1876년에 정규 행정체제를 갖춘 현청소재지가 되었다. 일제의 침략시기에도 안둥(安東)으로 불리던 곳으로 1965년 개명하였으며,
선양(Shenyang : 沈阳, 瀋陽)은 둥베이(東北)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중국 전체에서도 가장 큰 공업 중심지 중 하나이다. 10세기까지는 요나라의 중요한 국경마을이었으나, 17세기 초 만주족이 수도로 삼고 성경으로 개명했다. 선양은 만주족이 중국 전역을 정복할 때 훌륭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였다. 청나라가 1644년 명을 몰아내고, 만주족이 황제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수도는 베이징[北京]으로 옮겨졌지만, 선양 베이링[北陵]에 있는 청조 초기 황제들의 무덤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그 뒤 꾸준히 번성하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국인의 98% 이상이 죽기 전까지 북경 구경을 못해보고 죽었다. 그들의 소원이 수도인 북경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기간에는 많은 상점이 대부분 문을 닫기에 물건을 구입하기도, 음식을 사먹기도 매우 어렵다. 당연히 설날에 중국으로의 여행은 무모하다고까지 할 수 있다. 그만큼 중국대륙이 넓은 탓도 있다.기차는 광활한 대륙을 여행하는 데 없어서는 안된다. 중국의 기차는 크게 특급열차(特快), 급행열차(直決), 쾌속열차(快客), 완행열차(普客)로 구분할 수 있다. 특급열차와 급행열차는 장거리 노선
1983년 5월 5일 어린이날인 대낮에 수도 서울에 갑자기 요란한 사이렌이 울리고 “실제상황입니다. 주민들은 비행기 폭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방송이 이어졌다. 당시 서울 시민이었던 필자는 영문을 몰라 당황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이 사건은 ‘중국 민항기 불시착 사건’으로 승객 96명(납치범 6명 제외)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중국민항(中国民用航空总局)소속 여객기 한 대가 선양 동탑공항(瀋陽, 東塔空港)을 떠나 상하이 훙치아오 국제공항(上海, 虹桥国际机场)으로 가던 중에 일어난 것으로, 당시 탁장인(卓章仁) 등
중국은 무척이나 큰 대륙인데다 인구 또한 무척 많다. 따라서 거기에 따르는 교통수단 역시 우리와는 달리 지방마다 제각기 다르다. 물론 사회주의 국가이니 대중교통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 우선 서민들이 이용하는 요금은 무척이나 저렴하다. 예로 북경의 대중교통인 버스요금은 1위안(元)도 안 되는 4쟈오(角=毛)부터 시작하는데 우리 돈으로 치면 75원 정도로 무척 저렴하다. 당연히 우리의 교통수단처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올라간다. 지하철 요금도 북경의 경우는 아무리 거리가 멀다하여도 2元(우리 돈 350원 정도)으로 고정되어 있었으나 2
필자가 중국 북경의 칭화대학에 교수로 가게 된 동기는 우연한 곳에서 계기가 되었다. 15여 년 전에 중국 라오닝성(辽宁省) 션양(沈陽)에 위치한 노신미술학원(중국에서 학원은 4년제 단과대학)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할 때였다. 관람객 중 한 30세 좀 넘을까하는 아리따운 중국 여인이 필자에게 개인전 작가시냐며 본인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기에 중국물정에 어두운 필자로서는 작품을 구매 하려는 콜렉터분 이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작품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상세한 설명을 하여 주었다. 잔잔한 미소를 띠며 설명을 한참 듣고는 스스로를 “중국의
조토 디 본도네Giotto di Bondone (1267~1337)는 르네상스 회화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토는 어린 시절 바위에 그림을 그리다 우연히 그의 재질을 발견한 미술계의 거장 치마부에에 의해 피렌체로 와 치마부에의 지도 아래 그림을 배운다. 그는 피나는 노력 끝에 드디어 단테 알리기에리로부터 ‘치마부에의 명성이 그의 어린 제자인 조토 에 의해 가려졌다’라며 칭송받는다. 단테는 그 유명한 《신곡》에서 그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피렌체 근교의 끌레 디 베스피자노에서 탄생했으며 피렌체에서 당대의 저명한 화가인
美術은 인류의 태동과 함께 해왔다. 그 이유로 미술을 아는 것은 인간 근본을 파헤치는 것과 동일하며 따라서 유의미한 작업이다. 이에 창업일보는 현대미술의 근간이 되는 서양미술사 중 탁월한 100인의 미술인을 발췌 연재형태로 소개하고자 한다. 연재 속 내용은 ‘알수록 다시보는 서양미술100’(차홍규 김성진 역음, 미래타임즈 펴냄)을 중심으로 발췌함을 밝힌다. 스토리텔러는 차홍규 한중미술협회 회장이 맡는다. 편집자 주.미술사는 인류의 역사 그 자체이다. 따라서 미술사를 말할 때 각 시 대의 역사적인 사건들과 그 파장 또한 언급하지 않을
사드(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요소 중 하나이다. 이러한 사드는 적의 중, 단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군 병력과 장비, 인구밀집지역, 핵심시설 등을 방어하는데 사용된다.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014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증가됨에 따라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우리 정부와 이에 대해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드에 들어있는 AN/TPY-2 레이더의 탐지거리가 중국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