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지난 23일 부산신항에서 발생한 30대 노동자 산재사고 원인은 작업 중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산신항 근로자 A씨(37세)가 업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42톤 지게차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겼으나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결국 사망했다. 고용노동부가 제출한 사망사고 동향보고 자료 등에 따르면 사고원인은 ‘작업지휘자 및 유도자(신호수) 미배치’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어 회사의 안전조치의무 위반이 드러났다.더구나 사고가 난 팬스타신항 국제물류센터는 지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항만노동자가 매년 3명꼴로 사망하는 등 산업재해 위험에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고 요인으로는 협착·충돌·추락 사고가 60%이며 한 해 120명이 부상당하고 절반이 중상을 입고 있어 중대재해처벌법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22일 오후 2시 경기 평택항. 당시 스물한 살이던 정비기사 A씨가 하역장비 정비 작업 중 목숨을 잃었다. 트럭 등에 물건을 싣는 장비(로더)를 정비하던 중 흙, 모래, 석탄 등을 담는 통(버킷)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A씨를 덮쳤다.넉 달여 뒤인 8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