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폐수슬러지를 재활용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자원 순환형 ESG’의 모범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와 현대제철은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슬러지를 제철 과정 부원료로 재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공동 개발했다고 밝혔다.제철소의 제강 공정에서는 쇳물 속 불순물(황·인)을 더욱 쉽게 제거하기 위해 형석을 사용하고 있는데, 반도체 폐수슬러지에 포함된 주성분(플루오린화칼슘, CaF2 50~60%)이 형석과 유사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연구 결과다. 삼성전자와 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