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 국세청이 탈세·탈루의혹을 받고 있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대재산가 사주일가 30명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했다.김동일 국세청 조사국장은 9일 오전 세종정부2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은 코로나 경제위기에 호황업종을 영위하면서 반사이익을 독점하고 부를 편법 대물림한 혐의를 받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등을 틈타 공정경제 구현과 사회통합을 저해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 30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국세청은 대기업․대재산가의 사익편취와 편법적 부의 승계 등 공정경제에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및 편법승계에 대해 직권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의 사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들이 동원된 정황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자산 규모가 10조 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5월 처음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공정위는 김 회장이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