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박민 한국방송(KBS) 사장 후보자가 본인 소유 아파트의 전세계약을 연장하면서 전셋값을 40% 올려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같이 밝히고 "당시 임차인은 전셋값 인상폭을 5%로 제한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이 있었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야당은 재계약 과정에서 갑질 행위가 없었는지 따져보겠다고 밝혔다.19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박 후보자의 아파트 전세계약서를 보면, 박 후보자는 지난해 5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아파트(전용면적
[공정언론 창업일보]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는 19일 인천시청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에 전세 사기 피해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인천광역시와 미추홀구의 전세 사기 피해지원 예산 집행 및 관리 실태 점검했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와 미추홀구가 피해자에 대한 지원 의지가 없다. 관련 특별법의 보완 및 개정과 조례 제정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해당사자들은 이날 “금융감독원도 있는데, 왜 부동산에는 관리감독이 없는가” “경기도와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 대응은 천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온라인 숙박업소 중개 플랫폼의 불법 숙박업소 중개 금지 및 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을 대표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공중위생관리법에 제4조의2를 신설하여 통신판매중개자등의 미신고 숙박업소의 온라인 중개를 금지하고, 제20조의 벌칙을 개정하여, 미신고 숙박업소 온라인 중개시 통신판매중개업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불법 숙박업자가 불법 업소를 운영하다가 당국에 적발됐을 시에 불법 숙박업자는 현행법상 처벌을 받지만, 불
서민경제가 고금리로 신음하는 가운데, 빚의 대물림을 막고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이른바 ‘금리인하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6일 대출성 상품에 관한 계약체결 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행위를 불공정영업행위의 예외로 정하여 허용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대출에 따른 위험관리 수단으로 신용보험을 활성화하고, 고금리 시기에 금리인하를 견인하여 금융소비자 보호에 이바지하기 위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한다고 밝혔다.현행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금소법)에 따르면
"어제도 경매꾼들에 의해 여러 집이 매각됐다. 피해자들은 퇴거압박에 제대로된 지원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계속적으로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 소식이 들려온다. 제발 더 이상 죽지 않게 해 달라. 피해자가 더 늘지 않도록 당장 공매 경매 중지시켜달라""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약서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안전한 집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주인은 보증보험 블랙리스트에 세금 체납만 60억 원이 넘었다. 심지어 세금을 체납한 빌라왕이 집을 사들이는데 아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경찰도,
전세보험 가입거절이 월 220건에 달해 세입자 보호 전세보험 구멍이 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 대비해 보증보험 가입하라’지만 올해 전세 보험 가입 거절 월 평균 220건으로 역대 최다, 지난해보다 보험 가입 신청자 줄었는데 거절 건수는 60% 가까이 증가 했다.올해 1~8월 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가입을 거절당한 사례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세 계약을 맺은 주택의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거나, 집주인의 채무 및 체납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경우다. 업계 전문가들은 보험 가입을 거절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사업의 당첨자 대비 실입주율이 50%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LH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주거지원 사업인 ‘전세임대’ 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전세임대주택 당첨자 및 실입주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LH에서 선정한 청년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당첨자 대비 평균 실입주율은 각각 55.5%, 53.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자료를
[창업일보 = 성창일 기자]미성년자의 주택 구입건수가 2700여건에 주택 구입액은 4700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세 이하 미취학아동도 383건 부동산 쇼핑에 동원되고 주택 구입액 역시 571억원에 달했다.소득이 부족한 미성년자 집주인들 대부분이 이른바 ‘가족 찬스’를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14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성년자 주택 구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 나이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주택 구입건수는 2천 719건으로 나타났다.미성년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다.전세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주거형태라는 점에서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는 인식이 팽배하다. 지난 2월 기준으로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누적액이 1조 3,904억을 넘었다. 미회수 금액도 7,192억으로 나타났다. HUG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험 상품 가입자들이 집주인으로부터 임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 이를 대신 지급하고 구상권을 통해 임대인에게 청구하고 있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창업일보 = 이진영 기자]개그우먼 심진화가 방송에서 전세 보증금 소송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눈물로 호소한 가운데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심진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번 '돌싱포맨' 방송에서 했던 발언으로 많은 분들이 걱정을 주셨다"고 운을 뗐다.심진화는 이어 “임차인이 원상 복구를 해줘야 하는 상태에서 집주인은 해외 거주 중이었고, 계약을 중개해주었던 부동산은 폐업을 하여 원만한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라 그 시기가 좀 힘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방송에서 했던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전입날 소유권 변경해 보증금 먹튀하는 사건이 두 달 동안에만 29건 신고되는 등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하였으나, 전입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민원신고가 최근 두 달간 29건에 달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전세보증금반환보증 발급거절사유 1위는 ‘깡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임대인 문제로 인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거절 건수가 지난해 2천건 넘었다.이에 전세보증금 사고 예방하기 위해 전세 계약전 임차인과 임대인 정보비대칭 문제 해결해야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후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에서 대신 변제해 주는 보증상품이다.세입자가 가입하고 수수료도 부담한다. ◆지난해 가입거절 2천건 넘어..올해만 748건 "도합 3천건 달해""보증한도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주택매매과정에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매수자의 실거주가 불가능해 사실상 실거주가 아닌 전세를 낀 주택매매, 즉 갭투자를 조장하는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의원은 "주택매매과정에서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매수자의 실거주가 불가능하다"라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행법으로는 (매수자의 거주가) 안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사실상 갭투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의 분양전환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겨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정작 열악한 임차인들을 위한 집수리(유지관리)에는 한푼도 쓰지 않아 '공기업 집주인'으로서의 갑질이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10년 공공임대주택 단지별 장기수선계획’ 자료에 따르면, 전국 97개 LH 10년 공공임대주택 단지 6만 3,747세대에서 장기수선계획에 의해 적립된 특별수
임대차 3법이 상임위를 통과하고 오늘 오후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다. 전월세신고제는 지난 28일 국토위에서 가결됐고,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는 어제(29일) 해당 상임위인 법사위를 통과했다. 오늘 본회의만 통과하면 세입자는 최소 4년의 계약 기간을 보장받는다. 갱신 시 임대료도 직전 보증금의 5% 이내로 제한된다. 1989년 계약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법 개정 이래 무려 31년 만에 최소 거주 기간이 4년으로 늘어난 것은 환영할 만 일이나 임차인의 가장 큰 피해인 보증금 보호 대책이 빠져 있어 여전히 임차인 보호에는
[창업일보 = 박인옥 기자]앞으로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집주인뿐 아니라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또 150세대 미만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입주자 등의 동의를 거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이 적용되면 주택 소유자가 아닌 세입자도 동대표가 될 수 있다. 지금까지 동별 대표자는 해당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소유자(입주자)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2차례의 선출공고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사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5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얼어붙은 주택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돌아선 '거래 절벽'을 넘어 '부동산 냉각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지난해 대출규제와 양도세 중과에 이어 올해 보유세 강화까지 예정돼 있어 냉각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오른 건에 비하면 하락폭은 여전히 실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는 게 중
다주택 보유자의 세금을 증가하고 서울 지역의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종합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서울과 세종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보유자와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가 추가 과세된다. 종부세 세부담 상한은 기존 150%에서 300%로 상향조정되며 공정시장가액비율도 현행 80%에서 2022년 100%까지 인상된다.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세대는
중기부가 올해 초 내놓은 전통시장 지원방안에 대해 소상공인들이 호되게 지적했다.4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 수원 영동시장 ‘28청춘 청년몰’에서 주재한 소상공인 경청투어에서는 일선 소상공인들의 뜨거운 질책이 쏟아졌다.이날 안양 평촌에서 왔다는 한 소상공인은 중기부가 임대료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점포 임대·임차인 간에 임대료 상생협약 체결을 한 경우에 지원한다고 했지만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상생협약서를 써달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비판했다. 해당 소상공인은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가서 ‘5년까지 5%만 인상합시다. 상생협
(창업일보)윤삼근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7일 "주거정책의 패러다임을 과거 공급자 중심의 단편 획일적 지원에서 수요자 중심의 종합지원으로 변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주거복지로드맵 당정협의에 참석해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고 1인당 주거 면적이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주거의 질은 향상됐지만 서민이 체감하는 주거 현실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주거안정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학업,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저성장으로 청년들은 일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