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3일 "북한측이 현대에 대한 믿음에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의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 방문한 뒤 입경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현 회장은 이어서 "현대가 앞장서 남북사이의 사업을 주도하면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언제나 현대와 함께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아태평화위 측에 '금강산 추모행사를 잘 진행하고 적극 협조하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 회장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그룹과 두산그룹이 4일 창업주 및 선대회장의 기일을 맞아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현대그룹은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14주기 기일을 맞아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에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그룹은 올해 정 회장의 기일 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할 예정이였지만 최근 북한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두산그룹도 이날 박두병 초대 회장의 기일 행사를 진행한다. 두산그룹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선영에서 오너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추모 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