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전입날 소유권 변경해 보증금 먹튀하는 사건이 두 달 동안에만 29건 신고되는 등 전세보증금보험이 안전장치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월세 임차인이 입주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보험에 가입하였으나, 전입일에 집주인이 바뀌어 보증보험을 못 받는다는 피해 민원신고가 최근 두 달간 29건에 달했다.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에 따르면 전입 다음 날부터 임대인에 대한 대항력이 인정되는데, 임대인이 이를 악용하여 전입 당일에 보증금 반환 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임차인이 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