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현장에는 이태원 상인이 유족에게 절을 하고 유족이 상인을 위로하면서 국정조사 현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서로의 가슴에 통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은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참사는 또 다른 고통을 배태하고 있다. 참사로 인해 관련 지역 상권이 초토화됨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심각한 경영애로가 그것이다. 이에 1029 이태원참사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세금 감면 및 유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가 용산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위 활동기간 연장을 촉구했다. 남인순, 박주민, 이동주 의원 등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0월 29일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158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최악의 사회적 참사인 용산이태원참사가 발생한 지 68일이 지났고, 2023년 새해가 되었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대책본부는 "국민의 72.0%가 용산이태원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지만, 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