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 창업일보]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29일 2024년 신년사를 내고 '범농협 경영 방향' 에 대해 몇 가지 주문을 했다.이 회장은 우선 '함께하는 100년 농촌' 추진의 실질적인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대응에 전사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각 부문별 핵심역량 강화로 지속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해주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고유의 사업영역에서 취약점을 찾아 개선하고, 핵심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 없다"고 말했다. 먼저 "금융부문의 경우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구조와
[공정언론 창업일보] 오화경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이 임기 절반을 넘었다. 첫 저축은행 업계 출신 회장이라 업권의 지대한 기대감을 갖고 출발했다. 하지만 임기 1년 9개월이 지난 2023년 10월 현재, 오화경 회장의 경영 지표는 물음표(?)다. 풀어야 할 난제도 산적해 있다. 이에 본지는 임기 반환점을 넘은 ‘오화경號 저축은행’이 당면한 문제점과 취임 당시 약속했던 공약의 이행 여부도 짚어보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편집자 주] 프롤로그‘웰컴, OK저축은행 PF 1조원대 결손발생, 금일 오후 지급정지 예정. 잔액 모두 인출 요망’ 4월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용혜인 국회의원은 최근 이탈리아가 은행의 이자 순익에 대해 40%의 횡재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한국에도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이탈리아 정부가 횡재세를 확대한 배경을 고금리 상황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은행 초과이윤의 발생, 정부 세수의 부족, 대출이자는 높이고 예금이자는 올리지 않는 방식의 은행 예대마진 극대화 전략, 서민들의 고금리 고통 완화 재정지출 필요 등으로 바라보며 우리나라와 상황이 거의 유사하다고 봤다"
"사회공헌으로 위장된 기업들의 탐욕은 바람직하지 않다"최근 국내은행 사회공헌 지출액이 1조 원이 넘는다는 발표가 있었지만,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했는지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독과점 기업의 ESG워싱에 대한 비판과 고착화된 수탈적 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의견이 높다.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공헌이 기업 이미지 세탁을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회공헌을 위장한 기업 이미지 세탁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독과점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라고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 17일까지 약 14조 5000억원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시 3주차인 지난주 1조5000억이 신청돼 앞서 2주간 13조원이 신청된 것에 비교하면 다소 주춤거리고 있는 형세다.또한 일반형의 신청률은 약 37.7%로 우대형 62.3% 신청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형에도 추가 금리 인하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에서 시중 은행의 성과급잔치나 예대마진 증가를 지적하는 만큼 정부정책에도 이를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의원이 한국주택금
대출금리가 8%대인 것에 비해 예금 금리는 3%에 머물러 높은 예대금리격차로 인한 국민이자로 은행만 고수익을 누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정책조정 및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최근 가계 빚이 1870조 원을 넘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연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갚는 데 쓰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8개 은행은 이자이익만 53조 원에 달하고 있고, 일부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시중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대폭 올려 예대마진 수익을 높인 반면 국민은행의 경우 1명의 임원이 12억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금리상승으로 인해 서민들이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중은행 임원들의 성과급 수령은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3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의 임원 성과급은 1,083억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의 4대 시중은행 임원 성과금액 규모도 작년과 비슷하거나 넘어설 것으로 예상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 5년간 은행, 건설사에 860억 배당잔치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주택보증시장 독점공기업이 국민들로부터 벌어들인 수익을 특정 업계에 퍼주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일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시중은행과 건설업체에 지급한 주식 배당금이 8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HUG는 주택 분양보증 및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다양한 보증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진이 생각보다 빠르다.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이 공언한 것처럼 3년내에 실제 수익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선진국에서는 최소 5년 이상 걸렸고,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인터넷은행들이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한 것은 확실하다. 빠른 속도로 대출이 불어나면서 케이뱅크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난달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아예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에만 5400억원(11일 기준)의 대출을 늘리며 19개 시중은행들을 제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