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밀양에서 규모 3.5 지진과 여진이 발생했다. 10월 규모 2.6지진과 인근 창녕 3.4 지진에 이어 관측된 것이다. 밀양은 물론이고 울산도 진도3,4를 감지하며 수많은 시민들이 불안한 밤을 지새워야 했다.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밀양지진도 양산단층대 위에서 발생한 것으로 2016년 경주지진의 연장선이란 주장이 나온다. 해당 단층대에 고리와 월성 핵발전 단지가 몰려 있어 시민우려는 더 크다. 최근 월성1호기 영구정지가 결정되고 3020에너지전환정책 등이 추진되지만, 원전안전규제 관련 정부정책이 부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