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이 “설악산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21일 환경부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서(재보완) 협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연구원(이하 KEI)가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는 부적절하다”는 최종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KEI는 “사업자측(양양군)이 제시한 보전대책으로는 자연환경의 최우선 보전지역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저감 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며 “자연의 원형이 최우선적으로 유지‧보전되어야 하는 공간에 자연환경에 미
[창업일보 = 김희진 기자]산림청이 국내 산림생태계 위기는 외면한 채 북한 산림황폐지의 복구를 위해 국내 멸종위기 침엽수종 ‘7만 6천 8백 본’을 양묘 중인 것으로 나타나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청 남북산림협력센터, 평화양묘장 묘목 현황‘ 자료에 따르면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를 위해 키우고 있는 묘목중 국내 멸종 위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분비나무 7만 6천 8백본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구상나무의 경우 2011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산지태양광발전사업으로 인한 환경적 손실이 20년간 2조6,000억 원에 달해 차라리 그냥 녹지로 놔두는 것이 훨씬 이익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지태양광 발전사업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일각에서도 "산지태양광 발전사업은 산림생태계의 파괴와 경관 훼손 등 부정적 인식과 함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정부의 무분별한 신재생 확대정책으로 인해 더 많은 피해를 우려했다. 26일 한무경 의원이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1ha 산림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