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책성 인사를 당한 이유가 뭡니까?”신협중앙회의 자금운용을 담당하는 K본부장은 강등인사발령 후 이같이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우울증을 겪다 2022년 1월 6일 자택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죽음에 숱한 의혹이 제기됐으나 신협의 폐쇄적 조직문화가 일조했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고용노동부는 신협 등 상호금융업계의 근로조직문화 및 노동관계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난 2월 5일 발표했다. 당시 고용부는 발표문에서 신협 등이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조직문화가 심각하다’고 결론내렸다.
[창업일보 = 손우영 기자]'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 넘었지만 실제 처벌받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지난해 접수된 전체 사건 14,716건 가운데 송치사건은 179건으로 1.25%에 불과했다. 그 중 기소의견은 66건으로 전체 사건 대비 기소의견율은 0.46%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직장내 괴롭힘 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관련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용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월 ‘직장 내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남양유업 사례 수없이 많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은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이하 “센터”)로부터 육아휴직 이후 부당인사 사례를 제보 받은 이후에 이같이 말했다. 센터는 "남양유업의 육아휴직 이후 부당인사 사례가 언론에 보도된 후 이런 심각한 문제가 많고, 코로나19이후 출산과 육아휴직 관련 부당해고 사례가 늘었다"며 상담사례 5건을 알려왔다.아래는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가 보내 온 육아휴직 후 사례이다.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A씨 의 경우A씨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회사에 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지 2년이나 지났지만 직장 내 갑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미향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연도별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자료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지난 2년간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 건수는 총 1만934건에 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2,981건으로 전년도 상반기 건수 2,931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19년 355건이었던 월평균 신고건수는 202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