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대책이 이달증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카드사들의 마케팅 비용 축소를 통한 수수료 인하다.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현재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가 카드 수수료 적격비용(원가) 산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카드 수수료 인하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TF를 통해 11월 중 카드수수료 재산정 작업이 마무리 되도록 할 것"이라며 "상당한 수준의 실질적 카드수수료 인하가 이뤄지도록 개선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당국이
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제조업 경기실사지수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하락세를 그리다 지난달 다소 반등했으나 이달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이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기준치 100 밑이면 기업 경영 상황을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적대적 경영개입이 급증해 국내 기업 경영권 보호를 위한 장치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액티비스트 인사이트 2018 보고서'에 기반해 분석한 결과,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기업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간섭하는 경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주주행동주의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글로벌 헤지펀드는 2013년 상반기 기준 275개에서 2018년 상반기 524개로 약 90% 증가했다. 행동주의 펀드가 공개적으로 경영에 개입했던 타겟 기업 또한 2013년 570개
삼성SDS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유럽 해운물류를 공략한다.21일 삼성SDS는 네덜란드 3대 은행의 하나인 ABN AMRO, 유럽최대 물동량의 로테르담 항만공사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해운물류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일 밝혔다.삼성SDS는 로테르담 항만공사의 해운물류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을 ABN AMRO의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과 연계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출발해 로테르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18반도체대전'에서 메모리반도체 기술력을 선보인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반도체대전(SEmiconDuctor EXhibition·SEDEX)'에 참여한다.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대전은 한국전자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열린다.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매년 반도체대전에서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하며 반도체
1조7천억원 규모의 국가 재난안전통신망(이하 재난망) 수주전에서 KT와 SK텔레콤이 본사업의 A·B사업구역과 C사업구역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18일 조달청이 나라장터에 공개한 재난망 3개 사업구역 구축·운영·유지보수를 맡을 우선협상대상자는 KT와 SK텔레콤이다. LG유플러스는 탈락했다. 재난망 사업은 총 1조7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네트워크 구축에만 A사업 4026억원, B사업 3121억원, C사업 1878억원 등의 자금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본사업 구역은 서울을 포
카카오택시로 인해 택시기사들의 연 소득이 평균 1000만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등 모빌리티 서비스 사용자들의 이동 데이터를 분석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를 15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3월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3년 반 동안 카카오택시를 사용하는 택시기사들의 평균 수입은 3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카카오 T 택시'는 승객과 택시기사 양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카카오택시를 통해 승객들이 편리하게 택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제로원(ZER01NE)은 미디어 아티스트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어울려 창의력을 극대화하는 장소이다.제로원은 2018년 3월 출범한 창의인재들의 놀이터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부터, AI(인공지능), 로봇, 신소재, 전기차와 사회적 스타트업을 선발해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펀드'의 자금 지원과, 작업 공간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협업,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에 필요한 기술 내재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거대한 설치작품 같기도
투자가 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제조업 가동률은 2년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투자가 이처럼 장기적인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IMF이후 20년만에 처음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특히 설비관련 투자는 계속 내리막이다.지난 2월(1.2%)까지만 해도 넉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3월(-7.6%) 들어 마이너스로 전환한 뒤 ▲4월 -2.5% ▲5월 -2.8% ▲ 6월 -7.1% ▲7월 -0.3% 등을 기록했다.감소 국면이 이처럼 장기간 이어진 것은 I
오징어값이 금값이다.2016년 말부터 치솟기 시작한 오징어 가격이 올해 들어서도 내릴 줄을 모르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원양오징어 1112t을 방출하는 등 물가 안정 작업에 들어갔지만, 가격은 쉬이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오징어 물가지수는 2년 전(2016년 8월)에 비해 약 83% 올랐다. 같은 기간 마른오징어 물가지수 역시 87% 뛰었다. 2016년 11월 전월 대비 17% 오르며 한 차례 급등했던 오징어 물가지수는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올해까지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 10월부터
하루 조회 500만명에 이르는 등 부동산카페 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각종 정부 대책이 쏟아지고 집값이 요동치는 지금 정보를 얻고자 하는 정보사람들의 관심이 카페로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수만 55만명에 이르는 한 온라인 카페는 하루 평균 400만~5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9.13 부동산 대책이 나왔을 때는 조회수가 850만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20일 카페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상승장이 형성됐던 1~3월에 트래픽이 급격하게 늘었고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나오자 최고치를 찍었다. 카페에서 주로 청약일정, 지역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재석 169명 중 찬성 145명, 반대 26명, 기권 20명으로 가결처리됐다. 은산분리 완화에 부정적인 인식 만큼 의원 상당수가 투표를 하지 않거나 반대 또는 기권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박홍근·김민기·우원식·박용진·위성곤·이재정·이훈·인재근·김상희·손혜원·조승래 의원 등은 반대표를 던졌다. 이에 대한 찬반토론도 뜨거웠다.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은 "오늘 상정된 법은 대통
삼성과 LG가 올해 M&A시장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M&A 소식이 뚝 끊겼고, LG는 전자와 화학을 중심으로 공격적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에 연루된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다만 삼성도 지난 8월 대규모 투자계획을 밝힌 데다 이 부회장이 경영복귀에 가속도를 내면서 이르면 하반기에는 M&A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재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M&A 시계는 멈춘 상태다. 알려지거나 확인된 주요 M&A는 전무했다. 삼성전
앞으로는 삼겹살 기름이나 폐식용유 등이 화력발전소의 중유(벙커-C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사용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발전용 바이오중유를 석유대체연료로 인정한 후 전면 보급하기 위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발전용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유지(油脂),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자원을 원료로 제조한 연료로 중유를 대체하는 연료다. 동·식물성 유지란 육류가공업체, 음식점 등에서 배출되는 소·돼지·닭고기 기름(삼겹살유 등), 가정 배출 폐식용유, 탕유(동물성
현대차그룹은 9일 협력사 납품대금 1조2359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또 소비 진작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약 369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 지급하고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을 대상으로도 전달할 계획이다. 납품대금 조기지급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등 5개 회사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을 납품하는 4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5일 일찍 대금을
페이스북이 31일 동영상 플랫폼 '워치'의 전세계 출시를 선언했다.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전날 동영상 플랫폼 '워치'를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워치'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먼저 선보여진 후 1년 만에 전 세계로 확대 출시된 것이다. 이에따라 국내 동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유튜브에 이어 페이스북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판도가 또 한번 바뀔 지 주목된다. ◇페이스북 '워치' 美서 반응 좋아...이용자 연결성이 무기 페이스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내수 부진과 인건비 상승, 고용 침체 등의 영향으로 이번 달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 달 전산업 BSI는 74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81) 반짝 반등한 뒤 석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2월(74) 이후 1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내년도 직접 일자리 예산은 고용취약계층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직접 일자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내년 직접 일자리 예산은 3조8000억원이다. 그 예산의 대부분은 고용 취약계층인 노인, 여성, 장애우분들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이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이 대폭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재정으로 공공부문 일자리만 늘린다는 비판을 반박한 셈이다.정부는 내년도 일자리 예산으로 올해보다 22% 늘린 23조5000억원을 편성했다. 증가율과 총액 모두
인터넷전문은행의 은산분리 완화 논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27일 여야 입장차로 국회 입법의 첫 관문인 법안소위조차 넘지 못하면서 남은 의사일정을 감안할때 임시국회 처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후 제2차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 주는 내용의 은행법 개정안 2건과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 4건을 병합 심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앞서 여야는 지난 24일 열린 1차 법안심사1소위에서도 은산분리 완화의 대상과 한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바 있다.이날
공정거래위원회가 38년만에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26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내놓았다.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사인의 금지청구제와 법원 자료제출명령제를 도입하는 등 피해자 구제 수단을 다각화했다. 전속고발제를 선별폐지하고 과징금 상한을 2배 올렸다. 또 조직의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는 비상임위원의 전원 상임위원화를 추진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편안은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말 권고안을 내놓았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