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탄압, 군사정권 시절로 회귀하는가?" ·진보당, 기본소득당, 정의당 등 야권 진보정당과 전국금속노동조합 노조지회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경찰의 노조탄압을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경찰이 자본의 불법은 비호하고 노조의 정당한 생존권 투쟁은 폭력으로 연행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활동에 대한 경찰의 폭력대응을 강력규탄했다. 이들은 "최근 금속 노조 사업장에서 회사의 불법적 설비반출, 대체인력 투입 등에 항의하며 평화시위를 하는 조합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경찰이 투입되어 용역깡패를 방불케 하는 폭력을
대우조선해양이 하청노동자 5명에 대해 470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소송건이 있다. 손배금액이 1인당 100억에 가깝다. 너무 많은 금액이라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해당 노동자들은 "이것은 회사가 파업으로 인해서 손해를 보고 안 보고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하청 노동자들이나 전체 노동자들의 저항과 요구 그리고 당연한 행동들을 탄압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를 막기 위한 노조법 2조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의 입법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계류중이다. 법사위 논의가 되기도 전에 대통령 거부권이 될 것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내 대형 제약업체인 종근당의 ‘갑질 횡포’가 한 영세 의료기기 납품업체를 부도 위기로 내몰았다. 지난해 10월 법원이 이 영세기업의 손을 들어주기는 했지만, 피해금액을 거의 회수하지 못해 경영 정상화가 불투명해 보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은 10일 "의원실에 제보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의료기기 수입업체 파마바이오코리아(파마)는 3년에 걸친 노력 끝에 일본 제약회사 알프레사의 독감진단키트 ‘알소닉플루’에 대한 한국 독점 수입권을 확보하고, 그 해 9월 종근당과 독점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와 전국 의대의 정시전형 합격자 5명 중 1명은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신입생 중 수도권 출신은 최근 4개년(2019~2022년) 평균 63.4%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더욱 우려할 점은 수도권 출신의 비율 증가세였다. 서울대의 경우, 수도권 출신은 2019학년도 61.8%에서 2022학년도 64.6%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전국 의대 역시 4개년 평균 45.8%가 수도권 출신으로, 2019학년도 44.2%에서
미국을 공식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공동성명을 채택했다.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 백악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열어 채택한 핵협의그룹 (NCG) 창설을 담은 '워싱턴선언',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창설과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에 대한 공동성명 등을 포함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아래는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발표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발
불법도박 연간 매출액이 81조원에 이를 정도로 급속히 팽창했다.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법사행산업이 성행하고 있어 온라인 불법도박에 대한 감시 및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4일 김승수 국회의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8 년부터 2022 년까지 최근 5년간 온-오프라인 불법도박 단속 건수가 10만9,871건으로, 이중 온라인 불법도박 단속만 99%인 10만 8,82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불법도박 단속 결과는 불법사행산업이 오프라인 중심
경제위기, 실직 등으로 취업 후 학자금 대출 못 갚는 학생이 늘어났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취업률 저하와 경제위기에 따라 청년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확인 된 셈이다. 채무자의 연간 소득이 상환기준 소득을 넘길 때까지 대출 이자를 면제하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정부와 여당이 ‘재정건전성을 해친다’라며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 후 학자금 대출받은 청년 중에 의무상환 기준 소득을 충족해 상환의무가 시작된 인원이 줄어든 것은 물론, 의무상환을 시작했으나 실직 등의 사유로 기준 소득 미충족으로 상환이 중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인 경기 화성의 기아 전기차전용공장을 방문하고 첨단산업 전략 이행 및 글로벌 미래차 3강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날 '경기 남부' 세계 최고의 전기차·반도체·IT 클러스터 육성 계획과 미래차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R&D·세제 지원 등 자동차 산업 미래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기아의 자동차 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개최된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의 건설을 축하하며 기업들이 자동
"어제도 경매꾼들에 의해 여러 집이 매각됐다. 피해자들은 퇴거압박에 제대로된 지원책 없이 쫓겨나고 있다""계속적으로 피해자들의 자살 시도 소식이 들려온다. 제발 더 이상 죽지 않게 해 달라. 피해자가 더 늘지 않도록 당장 공매 경매 중지시켜달라""계약 전에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계약서를 꼼꼼히 보았다. 그리고 공인중개사가 안전한 집이라고 장담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집주인은 보증보험 블랙리스트에 세금 체납만 60억 원이 넘었다. 심지어 세금을 체납한 빌라왕이 집을 사들이는데 아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 공인중개사도, 경찰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대구 서문시장 방문하고 서문시장을 역사·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서문시장 100주년 맞이 기념식’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서문시장의 100주년을 축하하면서 "서문시장은 대구의 파란만장한 역사 한가운데에서 늘 시민들과 함께 있었고,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에도 묵묵히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돼 주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역사와 함께해 온 서문시장과 같은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역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육성할 계획"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는 의원모임'은 23일 한국 야당을 설득하겠다는 나카가와 마사하루 의원에게 오히려 일본 의회를 설득하려 가겠다고 공개 제안했다.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하는 의원모임' 소속 안민석, 임종성, 양정숙, 윤미향, 강선우 의원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일본 입헌민주당 나카가와 마사하루 헌법조사회장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방한하여 한국 야당을 직접 설득하겠다고 해
광주의료원과 울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지방의료원이 없는 광주와 울산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의료재난을 겪으며 지역공공병원 설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현주 울산건강연대 집행위원장은 "울산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공병원의 필요성이 절박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 감염병 시대에 그 절박함을 너무나 피부로 느꼈다. 의료원이 하나 없고 코로나 전담병원이 없어서 무려 300여 명에 가까운 울산 시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야만 했었다"고 강조했다. 서종환 올바른광주의료원설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24만 4163표를 얻어 52.93%의 득표율로 '과반 득표'에 성공함으로써 국민의힘 당대표에 선출됐다.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 후보, 김병민 후보, 조수진 후보, 태영호 후보가 당선됐으며 청년최고위원으로 장예찬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당 대표 선거에서는 김기현 후보 뒤를 이어서 ▷안철수 후보 10만 7803표, 득표율 23.37% ▷천하람 후보 6만 9122표, 득표율 14.98% ▷황교안 후보 4만
고용노동부는 6일 주 52시간 변경을 기조로 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 52시간으로 제한됐던 근로시간 제도를 일이 많을 때는 주당 최대 6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하도록 한다.또한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휴식을 보장하지 않을 경우에는 주 64시간까지만 근무하도록 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일하는 대신 장기 휴가 등이 가능하도록 휴가 활성화를 통해 휴식권을 보호 한다는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을 확정하고 정부서
기술만 탈취한 뒤 한국인 근로자들을 부당해고 하는 '외투 먹튀 기업'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이 국회에서 열렸다. 지난달 28일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화섬식품노조 등과 함께 씨디네트웍스의 기술을 탈취하고 일자리를 파괴하는 등 한국기업을 유린하고 국익을 저해하는 외국인 투자기업 왕쑤커지의 철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왕쑤커지는 한국의 유능한 직원들이 이루어 놓은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 이전시키고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다고 여겨진 한국 노동자들에게 권고사직, 팀 해체, 복지불이행을 비롯하여 희망퇴직, 구조조정 등의 정리해고를 시행하고 있으며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3일 이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비유하면서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는 소설과는 다른 결말이 나올 수 있도록 당원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설 속의 주인공인 엄석대를 윤석열 대통령, 그에 가까워지려는 무리들을 윤핵관 및 친윤 인사, 그리고 주인공인 한병태는 자신과 천아용인(천하람,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으로 빗댔다. 또한 소설속에서 기존 질서를 재편하는 새로 온 담임선생님으로는 국민을 비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2일 뜨거운 관심 속에 개막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는 129개 기업과 3000여명의 청년 구직자들이 사전등록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전 업종을 망라한 대규모 비대면 채용행사"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와 경제5단체, 업종별 협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 민간이 협력하여 ‘구인·구직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고용둔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윤석열 대통령 1일 제 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현재의 우리 상황을 진단하며 자유·헌신·기억·미래·번영"을 강조했다.윤 대통령는 이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이화여고 내에 있는 유관순 기념관에 열린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주제로 3년 만에 열렸다. 유관순 기념관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4년 이화여고 내에 건립된 기념관으로 유관순 열사의 사진과 관련 자료 등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이날 기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I glorify me’...자정의 Gay club은 my home, 난 낮에 지고 밤에 피는 꽃’, ‘It's OK to be me, 난 또 게이도 1인분 이상인 걸 증명. 내게 쳐줘. 박수, 기립.’라이오네시스의 'It's Ok To Be Me'의 가사내용이다. 라이오네시스는 남성 3인조 그룹으로 이들 중 두 명이 동성애자, 나머지 한 명은 퀘스처닝(Questioning)이다. 이 노래에 대해서 MBC는 처음에는 ‘방송불가’로 했었지만, 동성애라는 이유로 방송불가를 내린
고금리와 대출규제가 맞물리면서 저신용자들의 최후 보루인 카드론 이용률이 급감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점수 KCB 기준 700점 이하의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카드론 신규 취급액이 최근 반토막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들이 도미노처럼 밀려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출 보릿고개가 본격화 되기 전에 카드론의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저신용자들의 최후 보루라 할 수 있는 카드론마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고금리와 대출규제가 맞물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