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자발적 기업변화를 주문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압박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18일 재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깊이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저마다 각종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등 3대 현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의 긴장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최대한 기다리겠지만 한국 경제에 주어진 시간
(창업일보) 이무징 기자 = 릴라식품이 릴라밥집 가맹희망자에게 매출 예상액을 부풀려 제공하는 등 가맹사업법을 위반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5일 릴라식품이 ▲과장된 예상 수익자료 제공 ▲숙고기간 미준수 ▲가맹금 직접 수령 등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2010년 설립된 릴라식품은 릴라밥집으로 대표되는 외식 사업을 운영하는 가맹본부다. 지난해 말 기준 10개의 가맹점을 운영해 매출액은 4억5800만원 수준이다.공정위에 따르면 릴라식품은 지난 2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2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올 상반기 동안 175조원 증가해 1000조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의 시총이 17% 늘어난 가운데 20대 그룹의 시총 증가율은 20%로 몸집을 더 빠르게 키웠다. 2일 코스콤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가운데 시총 상위 20대 그룹의 상장사(우선주 포함) 189곳의 시총은 지난달 30일 1040조5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의 865조1705억원에 비해 20.3%(175조3407억원) 늘었다. 또 1000조원도 돌파했다.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갑질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종의 동반성장 체감도가 전체 업종 중 '골찌'인 것으로 드러났다.동반성장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8일 발표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에 따르면 가맹점업의 동반성장 체감도 점수는 74.3점으로 전 업종 중 최하위였다. 7개 업종 평균(82.14점)보다 7.8점 가량 낮은 수치다. 동반성장 체감도 점수는 정보통신·플랫폼(93.8)이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건설업(82.7), 홈쇼핑업(80.5), 백화점업(79.9)
(창업일보) 윤배근 기자 =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에 대한 갑질 근절에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검찰까지 나섰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검찰은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지난해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정우현 MPK그룹 회장이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약식 기소된 지 약 11개월이 채 지나지않은 시점이다.검찰은 미스터피자가 가맹점에 치즈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정 회장 가족 등이 운영하는 납품업체가 개입해 가격을 조정했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또 가맹점에서
(창업일보) 이석형 기자 = 최저가 입찰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정하고 손해배상 청구 비용을 수급 사업자에 떠넘긴 현대위아가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현대위아에 과징금 3억6100만원과 검찰 고발을 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합리적인 사유 없이 최저가로 응찰한 수급사업자와 추가로 금액인하 협상을 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위아는 17개 수급 사업자에 총 8900만원의 하도급 대금을 깎았다.현대위아는 책임 소재가 불분명함에도 손해배상 청구 비용을 수급 사업자에게 떠넘기기도 했다.현
(창업일보) 손봄이 기자 = 치킨프랜차이즈 BBQ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BBQ 이성락 사장이 취임 3주만에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2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 사장은 개인 신병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현재 출근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이성락 사장은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한아이타스 대표이사, 신한생명 대표이사를 지낸 재무전문가로 지난 3월20일부터 제너시스 사장으로 근무했다. 이달 1일부터는 제너시스BBQ사장으로 취임했다.이 사장은 이달 초 위임 당시 "새 정부의 국정방향인 가맹점 불공정 근절, 공정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현대자동차는 15일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에서 경쟁법 위반을 이유로 과징금 152억원을 부과받았다.이날 현대차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인도경쟁위원회(CCI)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판매상들에 가격 할인 폭을 제한하고, 특정한 윤활유와 오일을 사용하도록 했다며 인도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결정했다.또 CCI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이같은 요구를 어기면 불이익을 줬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CCI는 현대차에 8억7000만 루피(한화 152억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창업일보) 문이윤 기자 = 생과일쥬스 프랜차이즈 업체 쥬씨가 제재를 받는다. 용기·용량을 부풀려 광고했다는 이유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용기·용량이 1리터가 아님에도 '1리터 생과일 쥬스'로 허위 표시·광고한 쥬씨에 시정명령과 2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쥬씨는 생과일쥬스 음료를 대표 메뉴로 내세워 급성장한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2015년 가맹본부를 설립한 이후 2016년 말 기준 가맹점 수가 약 780개, 매출액은 433억원에 달한다.공정위에 따르면 쥬씨는 199개 가맹점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규제하는 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어 관련업계에 만연되어 있는 불공정 갑을 문화가 개선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13일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은 가맹사업 거래에 있어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불공정 행위 금지 청구권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법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조치 및 과징금 등의 행정적 제재로 가맹사업 거래에서 피해를 입은 당사자의 권리를 구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행정적 제재만으로
(창업일보) 윤배근 기자 = 본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을 가맹점주에 떠넘긴 죠스떡볶이가 제재를 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가맹점주들의 점포 리뉴얼에 소요된 비용 중 자신이 부담해야 할 비용의 일부만을 부담한 죠스푸드에 1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죠스푸드는 죠스떡볶이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인 업체다.공정위에 따르면 2013년 가맹사업법이 개정되면서 가맹본부는 가맹점주들의 점포 리뉴얼 공사에 소요된 비용의 20%를 부담해야 한다.점포 리뉴얼로 가맹점주와 가맹본부의 매출이 함께 증가하게 됨에 따라 리뉴얼에 소요된 비용을 합리적으로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모바일 부동산 중개앱(APP) 직방·다방·방콜 등의 불공정 약관을 바로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서비스 관리 책임자로서 신고받은 허위매물이나 법률을 위반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임시조치를 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 손해배상 등의 책임을 부담토록 약관을 바로 잡도록 한 것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 부동산 중개서비스 시장에서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3사의 허위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다. 공정위에 따르면 그동안 이들 사업자는 매물 정보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책임
(창업일보)이이영 기자 = 업계 1위 BBQ가 8년 만에 치킨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가격 인상'에는 동의하지만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등 치킨업계가 들썩이고 있다.10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 1일자로 대표 메뉴 '황금올리브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등 10개 품목의 가격을 품목에 대해 1000~2000원을 인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 따라 마리당 '황금올리브치킨'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시크릿양념치킨'은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점 수익을 실제수익보다 부풀린 수익성 분석표를 제공한 원우푸드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30일 밝혔다.원우푸드는 2015년 말 기준 114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매출액 56억원, 당기순손실 9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2007년 설립해 '치킨뱅이'라는 영업표지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 가맹본사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원우푸드는 가맹희망자와의 계약체결 과정에서 점포크기별 예상수익상황이 기재된 수익성분석표를 제공했다.하지만 이는 매출액 상위 7개 가맹점을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본격적인 19대 대통령선거가 시작되면서 각 당의 대선후보들이 각종 공약을 내놓고 있다. 특히 근로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모두 인식하면서 대선후보들의 중소기업 관련 공약도 속속 드러내면서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아래 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국민의당,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등 최근 각종 강연회 등에서 밝힌 중소기업관련 공약을 정리해 본 것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지난 10일 강연회에서 "이제 재벌 대기업 중심 성장전략을 폐기할 때"라며 중소벤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회 강연을 통해 “국책연구기관, 중소기업R&D센터화하고 중소·벤처기업 근무 청년에 월 50만원씩 2년 보조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안 후보는 “공정위의 권한을 강화하여 필요시 기업분할명령 가능토록 할 것”이며 “실패한 사업가에게 재기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이날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들은 후 "우리 앞에는 4차 산업혁명이 놓였고, 한 가지 기술에 의한 1, 2, 3차 산업혁명은 예측이 가능했고 정부가 끌고 갈 수 있었지만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네이버가 중소상공인희망재단에 그 동안 감독관청인 미래창조과학부의 납부유예 요청에 따라 지급을 보류했던 미출연금 400억원을 전액 납부했다고 16일 밝혔다.네이버는 이로써 지난 2013년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을 설립하고 5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던 약속을 모두 이행하게 됐다.네이버는 "재단에 출연한 기금이 우리 국가경제의 근간인 중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재단이 중소상공인 단체들과 합심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상공인들에게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특검이 13일 오전 9시30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한다.이규철 특검보는 "이 부회장을 내일 오전 재소환해 뇌물 공여 혐의와 관련된 추가 사안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이에따라 삼성그룹 관계사 임직원들은 이 부회장의 잇따른 소환에 향후 신변 거취가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앞으로 그룹 전반의 경영행보는 어떻게 이뤄질지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어수선한 모습이다.법원의 구속 영장 기각 후 한시름 놓았던 삼성은 이 부회장의 세번째 소환에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하도급 대금을 주지 않거나 부당하게 깎은 사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2016년도 하도급 거래 서면 실태조사결과, 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행위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조·건설·용역 업종에서 하도급 거래를 많이 하는 5000개의 원사업자와 이들과 거래하고 있는 9만 5000개의 하도급업체 등 총 10만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공정위에 따르면 하도급업체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대금 미지급은 전년 4.8%에서 4.7%로 0.1%포인트, 대금 부당 결정·감
(창업일보) 박상수 기자 =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최근 회사가 ‘총수일감 몰아주기’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것과 관련해 "처벌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조종사노조는 이같이 말하며 "오히려 불법행위에 대한 관계 당국의 대응이 너무 늦은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노조는 "이번 공정위의 조사에 따라 회사의 불법적이고 부도덕한 경영행태를 지적하는 우리의 주장이 옳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대한항공에 대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또 "대한항공이 진경준 검사장 처남 명의의 청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