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마라’열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다.‘마라’는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의 향신료로 저릴 마(痲)와 매울 랄(辣)을 쓰는 만큼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고 얼얼한 맛을 의미한다. 남들과 다르고 독특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기 시작한 마라는 처음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같은 중국요리뿐만 아니라 치킨, 피자, 소시지 같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변주되며 2019년의 유통계를 휩쓸고 있다.매콤얼얼한 중독성에 빠진 프랜차이즈 업계돈치킨은 지난 8월 20일 서울 중구
[창업일보 = 유연빈 기자] 밀레니얼 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가심비’ 넘어 ‘나심비’ 만족시키는 상품 각광받고 있다. 이에따라 식품업계는 맛과 영양에 변화 주어 기존 제품의 라인업 다양화하고 소비자들로 하여금 폭넓은 선택지를 선사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모두가 좋아하는 것 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세대이다. 이들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를 넘어 ‘나심비(내가 만족하면 망설이지 않는 소비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대세로 떠올랐다.최근 식품업계는 기존 제품의 맛과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 편의점 주변에 같은 계열사 업체는 개업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편의점 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그 계열회사의 업체도 편의점 주변에서 영업할 수 없도록 규정을 명확히 하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2조4는 가맹점사업자 보호를 위해 “가맹본부와 그 계열사가 가맹점사업자의 영업지역 내에서 영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관련 단체들이 함께 모여 ‘소상공인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중기부는 지난 2월에 이어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의 추진상황을 소상공인 업계와 함께 재차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김학도 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자영업 종합대책과 관련한 부처 실․국장을 비롯해, 대책마련에 참여했던 8개 자영업·소상공인 협・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월과 3월에 개최했던 점검회의에 이어 자영업계가 참여한 세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프랜차이즈 산업이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수출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진흥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프랜차이즈 상생 정책” 토론회에서 한국프랜차이즈학회 이승창 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 김종석 국회의원과 한국프랜차이즈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규제환경을 진단하고, 가맹본부와 가맹사업자의 상생 정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
직영점 근접출점으로 인한 기존 유통 점주들과의 갈등, 대규모 유통업자의 골목상권 침해로 논란이 있었던 이마트가 이번에는 가맹사업이라는 편법을 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해가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마트는 최근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전문으로 유통하는 ‘노브랜드’ 가맹사업을 시작해 이미 오픈한 군포산본역점을 비롯해 울산, 전주, 제주 등 전국 각지에 가맹점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가맹점 출점 시 지역의 자영업자들에 대한 막대한 피해가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 상 골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제로페이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어온다.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부터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이날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195개의 모든 휴게소로 제로페이 결제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중기부는 또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KTX역사 367개에도 6월말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중기부는 제로페이의 활용을 늘리기 위해 5일부터 6일까지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50명의
[창업일보 = 이예찬 기자] 푸드테크 인이스홀딩스는 편의점 미니스톱 유통브랜드 자담선의 ‘몸이 반한 곤약젤리’를 오는 29일부터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자담선 곤약젤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젤리속에 젤리가 들어있는 이중젤리 구조의 제품이다. 식감이 쫄깃해 씹어 먹는 즐거움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저칼로리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판매되는 몸이 반한 곤약젤리는 깔라만시, 청포도, 풋사과 3종이다.곤약젤리는 지난해부터 다이어트와 칼로리에 민감한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인이스홀딩스의 김용주 대표는 “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최저 1600원짜리 편의점 택배가 등장했다. 편의점 GS25는 25일 기존의 편의점 물류 배송 인프라를 활용한 반값택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GS25 반값택배는 고객이 GS25 점포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하고 택배를 받는 상대방도 GS25 점포에서 찾아가는 구조이다.즉 화물을 보내는 고객이 GS25의 택배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에서 접수할 때 택배를 받을 고객이 물품을 픽업할 수 있는 GS25 점포를 지도에서 선택하면 배송지가 접수된다. 택배 화물이 상대방의 GS25 점포에 도착하면
[창업일보 = 이이영 기자] 커피전문점이 경기북부에만 50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과밀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9일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북부지역에 영업 중인 커피전문점은 5036개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북부 총 편의점 수 3481개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다. 이 중 고양시가 1741개로 가장 많았고, 남양주시 776개, 파주시 753개, 의정부시 644개, 구리시 278개, 포천시 270개, 양주시 221개, 가평군 179개, 동두천시 98개, 연천군 76개 순이었다. 이는 각 지역 전체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를 위한 자율 규약'이 시행된지 첫달인 지난 1월 편의점 점포 순증수가 눈에 띄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편의점 업계 순증가 숫자는 지난해 1월에 비해 절반 이하에 그쳤다.이마트24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반토막'났으며 세븐일레븐은 사실상 순증이 전무한 실정이다. GS25는 올 1월 전달에 비해 42개 점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84개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CU는 올 1월 23개 점포가 늘었다. 지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이마트24가 한 봉지에 390원 하는 초저가 라면을 출시했다. 이는 신라면(676원)의 절반 가격으로서 대형마트, 오픈마켓 등 유통채널을 통틀어 정상가 기준 최저가 수준이다.13일 이마트24는 14일부터 민생라면을 390원(5입 1950원)에 연중상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3분라면, 노브랜드 라면한그릇의 5입가격은 1980원이고, 오픈마켓의 최저가인 스낵면 5입의 행사가격은 1990원이다. 이마트몰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한 봉지 가격은 676원 수준이다. 이마트24는 작년 10월 말 고객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공정위가 24일 외식업, 도소매업 등 4개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순미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12월 승인한 편의점 자율규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법령의 개정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외식과 도소매·교육서비스·편의점 외 4개의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평균 영업기간은 7년2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중에서는 외식업이 가장 짧고, 도소매가 가장 길었다.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평균 영업기간은 이같이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10년10개월 ▲서비스 7년6개월 ▲외식 5년11개월순이다.특히 외식업중에서 ▲기타 외국식 4년9개월 ▲일식 4년10개월 ▲서양식 4년11개월 순으로 영업기간이 짧았다. 반면 아이스크림·빙수(8년 4개월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 산정에 주휴시간을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방향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최저임금을 적용받는 사업장들이 잇달아 분통을 터뜨렸다. 최저임금을 둘러싸고 업종별 차등화·주휴수당 폐지 등 현장을 고려한 대책을 요구해 온 업계는 2기 경제팀에서도 계속되는 정부 기조에 "이 나라는 노동자를 위한 나라"라는 데 입을 모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을 포함한 업계는 2년간 치솟은 최저임금에 이어 일하지 않은 시간에 대한 임금까지 포함시키는 주휴수당은 불합리한 처사라며 반발하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 사업장의 종업원 수가 평균 1.34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업계의 주 상근 근로자수가 5인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직원의 20%가 줄어든 셈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월15일부터 11월1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소재 1204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21일 밝혔다. 조사결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종업원을 감축했다는 업체는 16.9%로 집계됐다. 절대 수치는 크지 않지만, 임금 인상 후 종업원을 늘렸다는 응답률(1.
[창업일보 = 이지형 기자] 자영업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전국 구도심의 상권 30곳을 자영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 또 자영업자·소상공인 전용 상품권을 18조원 수준으로 발행 규모를 확대한다.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요 자영업 협회・단체와 당・정・업계 협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자생력 있는 자영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정책로드맵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책의 골자는 ▲혁신 지원을 통한 성장 역량 강화 ▲매출은
[창업일보 = 채수연 기자] 소상공인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부담을 0%로 낮추는 '제로페이 서울' 시범사업이 20일 시작된다.서울시에 따르면 '제로페이 서울'은 결제 카운터에 비치된 제로페이 QR코드를 스마트폰 앱으로 인식해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내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금액이 이체되는 모바일 직거래 결제 시스템이다. 연매출 8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의 경우 제로페이로 결제시 수수료가 0%가 된다. 사실상 거의 모든 영세 자영업자가 결제수수료 부담을 제로화할 수 있다.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제로페이 사업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앞으로는 편의점의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다. 편의점 근접출점 제한 기준이 마련되기 때문이다.이는 지난해 기준 전국 편의점 점포 4만개를 돌파, '한 집 건너 또 한 집' 상태인 편의점 업계의 과밀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점주가 경영악화로 폐업을 희망할 땐 위약금이 경감되거나 면제된다. 또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원치않는 '24시간 영업'을 강제할 수 없도록 바뀐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편의점협회)가 심사요청한 이같은 내용의 자율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고
편의점 부동의 1위판매 '라면'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GS25의 '아이돌인기샌드위치, CU의 '모찌롤' 등 없어서 못 파는 대박상품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편의점 업계는 어느 편의점에서나 먹어도 되는 라면 대신, 자사의 시그니쳐가 될 만한 자체브랜드(PB) 상품군을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7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리얼 모찌롤'은 출시 반 년 만에 3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CU의 대표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모찌롤은 일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