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전세계 처음으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11일 서울 여의도에 객장 형태의 '코인원 블록스'를 오픈했다. 코인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에스트레뉴 빌딩 3층에 위치한 코인원 블록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프라인에서 가상화폐를 비롯한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4D존인 코인원 블록스의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온라인 기반의 가상화폐 거래소가 객장으로 만들어진 것은 전세계에서 처음이다. 약 100평 규모의 코인원 블록스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6종의 가상화폐
(창업일보)박병조 기자 = 네이버 주가가 석달새 시총의 8%가 증발하는 등 심상치 않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순위에서 네이버는 8위(23조9600억원)로 내려앉았다. 3위 현대차의 자리를 넘보던 상반기와 대조적인 흐름이다.신고가(97만5000원) 기록을 세우며 상장 15년 만에 시가총액 30조원을 돌파했던 6월9일(31조6400억원)과 비교하면 약 8조원이 증발했다. 주가도 연일 하락세다. 8월1일부터 지난 8일 사이 네이버의 주가는 79만6000원에서 72만7000원으로 8.7% 하락했다. 4일에는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퀄컴 인코포레이티드가 공정거래위원회의 1조원대의 과징금 시정명령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법원에 낸 신청이 기각됐다.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윤성원)는 4일 퀄컴 본사 등 3개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효력정지 신청 사건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시정명령의 성질과 내용, 퀄컴 등이 입는 손해 내용 및 정도, 원상회복 및 금전배상의 방법 등을 고려하면 이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네이버와 넥슨, 동원, SM, 호반건설 등 5개사가 자산규모 5조 이상 공시 대상 대기업 집단'으로 첫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들 기업 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10조원 미만으로 10조 이상인 대기업집단(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은 아니지만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돼 총수일가 사익편취 등의 규제를 적용받는다.총수없는 대기업을 주장했던 네이버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을 네이버의 총수로 봤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57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정부의 선택약정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올리려는 정부 방침을 따르기로 했다. 이통3사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심각한 재무적 부담 및 향후 투자여력 훼손 등이 예상되나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건에 대해서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또 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통신비 인하에 부응하고 현 사회적 분위기를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89억 뇌물유죄를 인정한 근거로 법원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등 포괄적 현안에 대한 직무 지원 대가를 바란 것으로 판단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25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면서 핵심 쟁점이 됐던 뇌물공여 혐의를 일부 유죄로 판단했다.법원은 승마 지원 77억여원 중 72억9427만원과 영재센터 지원 16억2800만원 등 총 89억2227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즉 이 부회장이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창업일보) 박인옥 기자 = 가맹본부가 부당한 이유로 가맹점의 점포 이전 승인을 거부하는 사례가 잦으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희망자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공정위는 24일 가맹본부가 계약기간 중 가맹점주의 점포이전 승인을 거부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사례와 관련해 가맹희망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점주가 점포를 이전하려면 가맹본부의 승인을 얻도록 하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본래 이는 타 가맹점의 영업지역을 침해하거나 브랜드 통일성
(창업일보) 노대웅 기자 = 정부는 9월중 가계부채 종합부책 및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새정부 5년간 일자리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획재정부 주도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대책도 발표하기로 했다.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차관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은 당초 8월을 예정했지만, 이번 주 2분기 가계부채 발표를 면밀히 분석히 9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며 "일자리 위원회가 새정부 일자리 정책의 5년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는데, 9월에 공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재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10일 프랜차이즈 혁신위 수장을 맡은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프랜차이즈업계 진입장벽을 높이고 로열티 제도를 정착시키는 한편 오너리스크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프랜차이즈협회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혁신위원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각계 전문가 9명으로 인선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사업 불공정관행근절 대책'의 6대 과제와 국회에 상정된 33개 가맹사업법개정안 등 프랜차이즈 관련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프랜차이즈업계가 자정안 마련을 위해 혁신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시작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프랜차이즈 가맹점주를 대표할 인물이 혁신위에 참여하지 않은데다 자정안에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효성 있는 자정안이 만들어질 지 의문이다.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10일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혁신위'를 발족했다. 학계, 시민사회단체, 법조계, 언론계 인사들이 참여했지만 정작 '을'인 가맹점주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은 없었다.최영홍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날 서
(창업일보)윤배근 기자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10일 가맹사업 혁신안을 만들 '프랜차이즈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위원장으로 위촉된 최영홍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한국 유통법학회장) 등 각계 전문가 9명이 참여한다.위원으로는 학계에서 임영균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마케팅관리학회장), 이승창 항공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프랜차이즈학회장)가 참여했다.시민사회단체에서는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좌혜선 한국소비자단체협회의회 사무국장(변호사)이 이름을 올렸다.법조계에서는 박경준 변호사(경실련 시민권익센터운영위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 등 지자체가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고강도 실태점검에 나선다.이와 더불어 경찰도 이의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 상황이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9일까지 50개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원가와 마진자료 등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법상 공정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거래에 관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가맹본부가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40년 프랜차이즈 적폐가 하루걸러 하나씩 터지고 있다. 미스터피자, 피자헛, 피자에땅, 신선설농탕 등 가맹점에 대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의혹이 끊이지 않고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프랜차이즈 산업 40년 동안 누적돼 곪아터질 지경인 문제들이 마침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금까지 몇달간 드러난 것을 정리해도 엄청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M
(창업일보) 박성호 기자 =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귤의 경우 올해부터 크기에 관계없이 제주도 밖 유통이 전면 허용한다. 2020년부터는 49mm 미만 감귤에 대해서도 당도와 상관없이 유통이 가능해진다. 일부 차량에만 허용된 LPG 연료 사용 가능 차량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연내 개선안이 마련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신규진입을 막고 사업자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경쟁제한적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매년 두 차례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의 경쟁제한적
(창업일보) 박인옥 기자 = 검찰이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미스터피자에 이어 '피자에땅'을 정조준했다.호식이두마리치킨과 미스터피자에 이어 피자에땅도 검찰의 칼날 앞에 서게 됐다.서울중앙지검은 24일 피자에땅을 운영하는 '에땅' 고발사건을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배당했다. 공정거래조사부는 미스터피자 창업주 정우현 MP그룹 회장 갑질과 횡령 혐의 등을 수사한 부서다.피자에땅은 가맹점주들에게 광고비 부담을 떠넘기고 물품구입을 강요한 후 집단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가맹점주협의회 회장과 부회장 등 가맹점주 '블랙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가 '갑질' 논란, 최저임금 인상 등 악재가 연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맹 창업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가맹점 수가 22만개에 이르면서 가맹사업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가맹점 사업자도 전년도 대비 9.2% 증가한 4268개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가맹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은 가맹본부의 영업 정보다. 편의점·치킨·커피 등 가맹본부별로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의 일감몰아주기 및 편법승계에 대해 직권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공정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하림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김흥국 하림그룹 회장의 사익 추구를 위해 계열사들이 동원된 정황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3월부터 45개 대기업집단의 내부거래 실태를 점검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다. 하림그룹은 지난해 자산 규모가 10조 5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5월 처음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공정위는 김 회장이 2012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50개 브랜드 일제점검 방침과 관련, 19일 긴급 비상회의를 가졌다.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새벽 많은 임원사들이 모여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자정방안을 스스로 만들기로 뜻을 모으고 결의를 다졌다"고 설명했다.박 협회장은 "일부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돼 전체 산업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프랜차이즈업계가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맹본부들은 '외식업종 필수물품 마진 공개' 등 정보공개 강화에 대해서는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종업원 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가맹금 조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한 가맹본부 관계자는 "문제 있는 부분들은 당연히 고쳐야 하지만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 고유의 노
(창업일보) 문이윤 기자 = 한국피자헛이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프랜차이즈 매뉴얼의 시행을 잠정 연기했다.피자헛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초 7월 17일로 예정됐던 매뉴얼 개정안의 시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프랜차이즈 매뉴얼' 개정안을 둘러싸고 불필요한 오해가 제기된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매뉴얼 개정안에 대한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피자헛은 "당사는 가맹점주와의 협력과 상생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