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이무한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서울시 등 지자체가 불공정 거래행위 등에 대한 고강도 실태점검에 나선다.이와 더불어 경찰도 이의 근절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한 상황이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9일까지 50개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정위는 원가와 마진자료 등을 서면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사업법상 공정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사이의 거래에 관한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가맹본부가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28일 환골탈태해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국민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가진 공정위-프랜차이즈협회 간담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박 협회장은 "원가 공개 등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자칫 산업의 근간을 흔들어버릴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미국 등 선진국과 같이 로열티 문화가 정착되지 않고 대부분 기업들이 물류유통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 추진 사항에 대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프랜차이즈협회가 올 10월까지는 구체적인 자정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서면실태조사와 제재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며 불공정 거래가 확인되면 법의 원칙에 따라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위-프랜차이즈협회 간담회에서 가맹본부 단체인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프랜차이즈협회에 선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의 과감한 전환을 당부했다. 또 프랜차이즈업계가 강조한 자정 노력이 오는 10월까지는 구체화돼야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는 쿠드가 27일 외부 가맹사업을 일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쿠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갑질논란과 관련, 해명을 올리고 "본사의 철저한 관리가 어려운 외부 가맹사업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쿠드는 "지난 200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다수의 직영점과 일부 외부 가맹점을 12년간 운영했다"며 "하지만 가맹사업 수익성을 포기하고 10년 전부터인 2007년부터 일절 외부 가맹점을 더 이상 모집하지 않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본사의 집중적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40년 프랜차이즈 적폐가 하루걸러 하나씩 터지고 있다. 미스터피자, 피자헛, 피자에땅, 신선설농탕 등 가맹점에 대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갑질의혹이 끊이지 않고 연일 터져나오고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프랜차이즈 산업 40년 동안 누적돼 곪아터질 지경인 문제들이 마침내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지금까지 몇달간 드러난 것을 정리해도 엄청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법 위반과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미스터피자의 정우현 M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신선설농탕'이 가맹점들을 직영점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보복출점과 인테리어용품 강매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신선설농탕 전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이같은 불공정행위를 공정위에 진정하면서 신선설농탕은 프랜차이즈 갑질논란으로 적잖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이와관련 신선설농탕은 26일 본사 홈페이지에 공지를 띄우고 해명하고 있다.해명 공지에 따르면 신선설농탕은 1981년 시작된 브랜드로서 서울과 수도권에 총 4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맹사업과 관련된 수익성을 포기하고 10년 전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KH컴퍼니 강훈 대표가 24일 자살하면서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등 가300여 가맹점, 외주업체, 협력업체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KH컴퍼니와 자회사 KJ컴퍼니는 가맹점 보증금, 협력업체 미지급금, 임직원 임금, 물류 대금 등 30여억원을 미지급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체불 상황이 이어지면서 직원도 10여명 수준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KH컴퍼니 등은 극심한 경영난을 견디다못해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은 지난 18일 KH컴퍼니 등의 회사 재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50개 브랜드 일제점검 방침과 관련, 19일 긴급 비상회의를 가졌다.박기영 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 새벽 많은 임원사들이 모여 긴급 비상회의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며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로운 자정방안을 스스로 만들기로 뜻을 모으고 결의를 다졌다"고 설명했다.박 협회장은 "일부의 잘못으로 전체가 매도돼 전체 산업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8일 "우리 사회의 가맹사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분야로서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라고 적시하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선 가맹 관련 정보 부족을 그 첫번째 이유로 꼽았다.그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정보가 비대칭적인 상황 속에서 가맹본부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실제 프랜차이즈 선진국이라 불리는 미국에 비해 우리나라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프랜차이즈업계가 당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가맹본부들은 '외식업종 필수물품 마진 공개' 등 정보공개 강화에 대해서는 "영업기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종업원 임금 인상 등을 반영해 가맹금 조정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불만을 나타냈다.한 가맹본부 관계자는 "문제 있는 부분들은 당연히 고쳐야 하지만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 고유의 노
(창업일보)이무한 기자 = 자발적 기업변화를 주문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압박에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18일 재계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깊이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저마다 각종 채널을 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 등 3대 현안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의 긴장감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의 CEO 조찬 간담회에서 "대기업들의 자발적인 변화를 최대한 기다리겠지만 한국 경제에 주어진 시간
(창업일보) 이무한 기자 = 4살 아동 A양이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렸다는 의혹을 부인해온 맥도날드가 '사면초가'의 형국이다.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유사한 증상이 있었다는 추가 고소가 이뤄진데다 소비자들 역시 자신도 덜익은 패티가 든 햄버거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며 사진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제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추가 고소에 나선 B군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이 햄버거패티가 포함된 맥모닝세트를 먹고 출혈성 장염의 상해를 입었다며 12일 맥도날드측을 고소했다. 고소를 진행한 법무법인 혜 황다연 변호사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