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어서 이자도 못갚는 공기업이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공기업 방만경영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공기업의 절반인 18개 기업은 영업매출로 금융이자도 못 메꾸는 한계기업 상태이며 이들 기업의 80% 이상은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18개 한계 공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21년 결산기준 모두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국동서발전의 경우 직원 1인당 보수액은 9,498만4000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24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2024년 총선 승리를 담보하기 위해서 지금의 당으로서는 안된다"면서 "혁신위 출범을 잘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겼을 때 혁신해야 진정성이 있다"고 말하고 "혁신이 성공하면 2년 뒤 총선 결과가 이번 지방선거의 재연이 될 것이지만, 실패하면 반대의 양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또한 "혁신위 성공의 관건은 혁신위원 구성에 있다. 혁신위원들이 평소에 정치개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깊이 고민해온 사람들이어야 한다. 문제를 정확하게 알고 있고
“웹젠은 게임업계 파업 1호가 될 것인가?”“회사의 성공이 직원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기사요약웹젠위드가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다. 쟁점은 ‘임금협상결렬’. 수차례의 협상결과 노조는 연봉 1000만원 일괄인상과 팀장급 이하의 인센티브 총액 공개를 요구했으며, 사측은 10%인상과 인사등급 B등급이상에 한해 200만원을 보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쌍방은 협상에 실패했고, 갈등은 발전 진행 중이다. 특히 노조는 임금인상과 더불어 ‘깜깜이 연봉협상’과 소수 임직원에 집중된 성과급 시스템, 그리고 ‘평균연봉의 함정’에 무게추를 달
김인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미정부가 지원하는기관인 풀브라이트에 딸, 아들, 배우자까지 연관돼 '김 후보자 가족은 풀브라이트 사단?'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서동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동문회장 시절 경쟁이 치열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풀브라이트장학금에 딸이 선정돼 '아빠찬스'로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풀브라이트의 공식명칭은 한미교육위원단 (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공동
임오군란 이후 외국군에 내어주었던 용산 땅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반환되고, 용산부지에 특별법으로 용산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특별법에 의해 용산공원은 민족성·역사성 및 문화성을 갖춘 국민의 여가휴식 공간 및 자연생태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그러나 용산공원 조성에 역사와 문화의 보존과 전통의 계승에 대한 논의는 배제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용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에 더 많은 역사, 문화 전문가 참여가 필요한 이유다.용산공원과 관련해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용산공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18일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에 대한 논평을 내고 세상에 착한 독과점은 없다고 밝혔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완성차를 만드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공식적으로 허용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중고자동차 판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의결했다. 이로써 완성차 대기업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 부품, 중고차까지 자동차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독과점 체계를 완성했다.완성차 대기업들은 중고차 시장 진출을 위한 준
세계 여러 나라의 법원 앞에는 칼과 저울을 든 동상이 있다. 바로 정의의 여신 ‘디케’이다. 우리나라 대법원에도 디케상이 있다. 대법원 디케상은 외국과는 조금 다르게 법전과 저울을 들고 있다.디케는 ‘별의 여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스트라이아’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는데, 로마시대에는 ‘유스티티아(Justitia)’로 불렸다. 정의(Justice)를 의미하는 단어는 이 유스티티아에서 유래했다.흔히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한다. 법치주의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명제는 바로 법의 보편성을 말한다. 보편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법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공무원 및 자격증 시험 전문 업체 에듀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광고행위를 이유로 제재에 들어갔다. 에듀윌이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알아보기 어렵게 기재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이 모든 분야, 모든 연도의 시험에서 합격자 수 1위인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2억 8,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공무원,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기획특집]창업일보는 투자유치를 앞둔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기타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IR 용 사업계획서 잘 쓰는 7가지 방법'에 대해 무료 에세이 강좌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강의용 화법이 녹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강의는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2강]'IR 구성 짜는 방법 및 발표요령 / IR에 들어가야 할 내용' 입니다.[편집자 주] *[강좌 순서][1강]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IR이란?[2강] IR 구성 짜는 방법 및 발표요령 / IR에 들어가야 할 내
#창업가정신이란 무엇인가?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의 성공한 창업가들은 이 물음에 대해 어떤 대답하고 있는가?현재 스타트업을 항해중인 창업자들이라면 이들의 대답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왜냐하면 이들은 그 어렵고 힘든 '창업이라는 험난의 터널을 건너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또한 이들의 말은 흔히 말하기 쉬운 창업학 개론의 금장 속에 죽어 있는 말들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남아 현재의 자리에 오른 이의 진정성이 배어있는 '펄떡거리며 살아있는' 발화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가 이강덕 포항시장을 고발했다” 그리고 ‘생물반응조BTO’ 사업에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주관한 P회사가 ‘최초제안자’로 신청했다.포항하수처리장을 둘러싸고 포항시와 시민단체가 수년간 첨예하게 대립해오다 끝내 시장을 고발하기까지 치달았다. 이 사건에는 민간개발사업자의 이권, 국비·도비를 포함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주장하는 등의 다소 민감한 사항이 얽혀있다. 협치하면 ‘참 좋을’ 시장과 시민단체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고 ‘하수처리’라고 하는 도시기간사업이 시민단체, 국가기관, 지자체, 건설시공사, 그리고 투자금을 조
써브웨이가 ’가맹점 갑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일 써브웨이는 국정감사에서 ‘가맹점 갑질’과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 관련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문제’와 관련하여 집중 질의했다.양 의원은 “써브웨이와 관련해 제보받은 내용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써브웨이 본사가 가맹 점주들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일년에 수십억원을 징수하지만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독점 계약한 광고회사의 매출신고 누락 의혹,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