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김지수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법정지급기한 내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어음할인료를 지급하지 않은 정민종합건설(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정민종합건설은 하도급대금 1천만 원, 지연이자 424만 원, 어음할인료 62만 원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았으며 공정위는 이에 대해 지급명령 및 재발방지명령을 했다.공정위는 경기불황에 따라 원사업자의 하도급대금 미지급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업계에 하도급대금 조기지급 요청 등 하도급법 준수를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창업일보 = 이정우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사업과 관련한 '가맹본부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 설치·운영을 위한 지침'을 마련해 8일 발표했다.이번 지침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한 자율적인 분쟁조정기구를 설치·운영함에 있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새로 마련된 지침에 따르면 가맹본부, 가맹점주 및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맹본부들이 자율적으로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를 구성할 경우,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규정했다.구체적으로는 기본원칙, 조정위원의 자격,
[창업일보 = 김진우 기자]유명 유튜버나 인플루언서가 인터넷 방송 중 시청자들에게 협찬 사실을 숨기고 상품을 홍보하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거세다.미래통합당 이영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집계된 ‘SNS 마켓 소비자관련법 위반행위’는 총 45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중 60%에 해당하는 277건이 광고임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나타났다. SNS를 통한 상거래 과정에서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불법행위 10건 중 6건
[창업일보 = 이창일 기자] 현대중공업이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유용하고 거래까지 중단한 행위로 공정위에 9억70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는 역대 최고 과징금 부과액이다.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의 기술자료를 유용한 현대중공업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9억70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 디젤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은 디젤엔진 개발 이후에도 그에 장착되는 피스톤은 해외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었고, 이후 업계에서 피스톤의 제작 기술력을 인정받아 온 삼영기계에게 함께 피스톤을 국산화할 것을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빨강떡볶이 Made By 신군컴퍼니가 최근 공정위 ‘착한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착한프랜차이즈’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가맹점주들과 비용분담을 함께하는 가맹본부를 선정해 각 매장 앞에 ‘착한프랜차이즈’간판을 붙여주는 형식이다.빨강떡볶이는 시간이 지나도 분말이 굳지 않는 특수 제조법 사용, 캡사이신 등과 같은 화학적 첨가 없이 순수 고춧가루 사용하는 등 '착한프랜차이즈'에 걸맞는 재료사용에 힘써왔다. 특히 유통기한 7일의 신선한 냉장 떡을 주문, 즉시 제조 생산해 익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앞으로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가맴점주가 가맹본부 및 공급업자와 거래조건을 협의하는 행위에 대해 '담합'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단체의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그동안 실제 가맹본부와의 계약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소상공인의 협상력을 균형있게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이에따라 앞으로는 소상공인 단체가 원·부재료 가격, 영업시간, 판매장려금, 점포환경 개선 비용 등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중소기업 간 협업・공동사업 활성화의 전기가 마련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소기업 간 협업과 공동사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정안이 통과되었다고 밝히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이번 법률 개정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실시되는 공동 구・판매, 물류, 연구개발 등 다양한 공동사업에 대하여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에 따른 카르텔, 담합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보지 않는다는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정부가 가맹사업 업계의 상생협력을 지원하고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침해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가맹사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추진한다. 29일 산업부는 오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업부는 업계에 자율적인 상생협력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정책공조를 확대하고 업계와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여 상생협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관련 내달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열리는 현대엘리베이터 정기 주주총회의 현정은 사내이사 선임의 건에 대해 기권 투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당지원행위로 기업가치 훼손이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의 결정은 재고되어야 한다.먼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정은 회장은 현대상선에 대한 경영권 유지를 위해 현대상선 주식을 기초로 한 파생상품계약을 체결해 현대엘리베이터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정은 회장은 계열사 자료 허위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안드로이드 OS와 관련, "구글은 어느 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고 다른쪽을 번들링한다"고 주장해 향후 구글에 대한 공정위의 제재 수위가 주목되고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것으로 드러나 구글코리아에 대한 조사 범위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묶음 판매'임을 시사했다.김 위원장은 "구글은 한 서비스에서의 지배적 지위를 갖고 다른 서비스를 계속 연결시켜 타 경쟁사업자의 접근을 막아버리는 행태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프랜차이즈 창업시 가맹희망자는 '본사-점주 간 인테리어 비용분담' '광고판촉비 집행내역 통지의무' 등 관련 법과 제도를 꼼꼼히 따져봐야 피해를 보지 않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8일 "프랜차이즈 가맹희망자는 점주 보호를 위해 마련된 법·제도를 숙지해 가맹점 운영 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관련 법 조항을 반드시 인지할 것을 요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 참석해 "계약 체결 전 가맹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공정위가 24일 외식업, 도소매업 등 4개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이순미 공정거래위원회 가맹거래과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해 12월 승인한 편의점 자율규약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법령의 개정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외식과 도소매·교육서비스·편의점 외 4개의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부터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등을 공개하라고 정한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프랜차이즈업계와 정면충돌하고 있다.24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프랜차이즈업계는 지난 23일 정부 방침에 대해 "사실상 원가와 마진을 공개하라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정부 정책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하는 건 처음이다.그러자 공정위는 다음날 "본부의 원가·마진 공개가 아니다"라며 곧바로 반박했다.논란이 되는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파는
[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저축은행이 고객에게서 담보로 받은 물건을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도록 한 현행 약관조항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27일 이처럼 불공정 소지가 있는 은행과 저축은행의 약관 12개에 대해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저축은행이 담보물을 처분할 땐 법정절차에 따라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현행 약관에선 예외적으로 저축은행 재량에 맡기기도 한다. 법정절차에 따라 처분했을 때 채권 보전이 제대로 안 될 경우 등이다. 이 경우엔 저축은행이 적당한 시점에 적당한 방법으로 처분할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내년 1월부터는 서울·인천시와 경기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가맹·대리점분야 분쟁조정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이에 따라 분쟁조정 수요의 상당수가 수도권 지역에 몰려있는 만큼 각 지역의 점주들이 보다 빠르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가맹사업법·대리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지금까지는 공정거래조정원이 전담하던 가맹·대리점분야 분쟁조정 업무를 이 3개 지자체에도 분쟁조정협의회를 설치해 수행할 수 있
[창업일보 = 문이윤 기자] 앞으로는 편의점의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다. 편의점 근접출점 제한 기준이 마련되기 때문이다.이는 지난해 기준 전국 편의점 점포 4만개를 돌파, '한 집 건너 또 한 집' 상태인 편의점 업계의 과밀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점주가 경영악화로 폐업을 희망할 땐 위약금이 경감되거나 면제된다. 또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원치않는 '24시간 영업'을 강제할 수 없도록 바뀐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편의점협회)가 심사요청한 이같은 내용의 자율규약 제정안을 승인했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38년만에 특별위원회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26일 공정거래법 전면개편안을 내놓았다.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사인의 금지청구제와 법원 자료제출명령제를 도입하는 등 피해자 구제 수단을 다각화했다. 전속고발제를 선별폐지하고 과징금 상한을 2배 올렸다. 또 조직의 신뢰성 제고 차원에서는 비상임위원의 전원 상임위원화를 추진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개편안은 공정거래법 전면개편 특별위원회가 지난달 말 권고안을 내놓았고 이
공정위가 납품업자에 법정 기재사항이 누락된 계약서를 주며 판매장려금을 받은 한국미니스톱에 제재를 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미니스톱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3400만원, 과태료 1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니스톱은 236개 납품업자와 법정기재 사항이 누락된 연간거래 기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231억원에 달하는 판매 장려금을 받았다. 대규모유통업자는 판매장려금을 받는 경우 판매장려금의 종류와 지급 횟수, 변경사유, 변경기준·절차 등이 담긴 약정을 사전에 서면으로 체결해야 한다. 미니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도급업체들이 대기업 '단가후려치기'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직권조사를 촉구했다. 10일 현대중공업 하청업체 9개사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4개사 등 13개로 구성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도급 갑질 피해 하청업체 모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기부에 직권조사를 촉구하는 신고를 했다.이들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사내 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 산정 방법을 미공개하고 직접공사비보다 낮은 하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죠스푸드의 김밥브랜드 바르다김선생이 지난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 상생 협력 사례 및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김 위원장이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함께 가맹본부·점주 간의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이 날, 바르다김선생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필수 품목 구입 완화와 로열티 인하, 광고·판촉비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