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다.올해 모태펀드 예산 삭감에 금리인상, 주가하락, IPO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까지 더해지면서 벤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실제로 2023년 벤처기업·스타트업 육성 예산이 4조5,816 억원 규모로 확정됐지만 투자시장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모태펀드 예산은 지난해 5,200억원보다 40% 삭감된 3,135 억원 규모에 그쳤다.이에 투자활성화를 위해 민간 투자자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부여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이 민간벤처투자모태조합을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특별법안 관련 공청회가 26일 국회에 열렸다. 세 건으로 이뤄진 법안은 모두 핵발전소 부지 내 저장시설을 전제로 꾸준히 핵폐기물을 관리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핵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비롯한 사회환경단체 등은 특별법안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준위 핵폐기물은 생명과 신체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 물질이고, 특별법안이 통과될 경우 핵발전소 지역이 사실상 핵 폐기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들이 법안 폐기를 주장하는 이유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
윤석열 정부 장·차관 7명이 아직까지 '주식백지신탁 미신고'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의 경우 이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하거나 신탁하도록 하고 있다. 2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서울 종로구 소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장·차관 주식백지신탁 의무이행 실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주식백지신탁제도'는 고위공직자로 하여금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서 3,000만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고위공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정상화 및 일류국가를 위해서는 과학기반의 국정운영이 중요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정부시스템으로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열린 제 4회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정상화란 일류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정상화시켜서 한번 좋은 나라로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여망이 모아져 그 국민들 손에 의해 우리 정부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에 나가보니 어떤 열악한 환경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단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국민들의 역량으로 정부가 일류
지난 12일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현장에는 이태원 상인이 유족에게 절을 하고 유족이 상인을 위로하면서 국정조사 현장은 울음바다가 됐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서로의 가슴에 통했을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은 무엇으로도 위로가 안 될 것이다. 하지만 이번 참사는 또 다른 고통을 배태하고 있다. 참사로 인해 관련 지역 상권이 초토화됨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심각한 경영애로가 그것이다. 이에 1029 이태원참사 지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과 세금 감면 및 유예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여성들도 민방위 훈련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된다. 22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 의원은 정책 공약으로 내건 ‘여성군사기본훈련’ 도입을 위한 1호 법안으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설 명절 직후 발의한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발의한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현재 남성 중심으로 되어 있는 민방위 훈련의 대상을 여성으로 확대·개편한다는 내용이다.즉 여성으로 하여금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응급조치, 산업 재해 방지 교육, 화생방 대비 교육, 교통안전, 소방안전 교육 등의 교육을 이수하도록 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등 6박 8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중 UAE에서 300억달러, 한화로 약 37조2,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첫 순방에서 경제 외교에 주력했다. 스위스 일정에서도 18~19일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청하며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설 연휴 기간 평균 약 100만 건의 열차 승차권 예약부도(노쇼)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정희용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설 연휴 기간 승차권 예매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설 연휴 기간 1,425만 9,819건의 승차권이 발매되었으며, 이 중 37%에 해당하는 527만 6,261매가 반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 해 평균 100만 매 이상이 반환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반환된 승차권의 경우
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건수만 2만 건이 넘고 위반 금액만 3,080억원에 달해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의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원산지표시 위반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이후 최근 3년간 원산지 위반업체 수와 위반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보다 근본적인 계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농산물 원산지표시
푸안 마하라니 하원의장 초청으로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9일 수도 자카르타 국회의사당에서 푸안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뒤이어 밤방 수사티요 국민평의회의장을 면담하는 등 인니 최고위급 국가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동했다. 앞서 전날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면담했다.푸안 하원의장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으로, 수카르노 초대 대통령의 손녀이자 印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메가와티의 딸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우리 국회를 방문해 김 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밤방 의장은 2018∼2019년 하원의장을 지낸 유력 인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글로벌 CEO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은 열려 있고 제 집무실도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분열된 세계 속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다. 전 세계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우리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제가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는 국가 간의 협력, 기업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베스타스VESTAS社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베스타스의 투자와 아태지역본부 이전을 통해 한국이 아태지역 풍력발전 제조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베스타스는 한국에 대규모 터빈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하여 풍력터빈의 핵심설비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제26회 농업전망 2030’ 행사가 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농업․농촌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농업인, 유관기관 및 학계 등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회‧경제적 환경변화 속에서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이 자리에는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 대통령실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을 비롯하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 등이 참석했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근로자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과 헌신이 한국과 UAE 형제 관계를 돈독하게 한 것이다. 그 도전정신에 경의를 표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바라카를 택했다는 건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적인 삶을 살겠다는 결정이었다. 이런 도전정신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것”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개월 내에 국민의힘 당 지지율을 50% 이상 반드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반드시 22대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불체포특권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당 국고보조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한 "다음 총선에서 과반수 이상의 의석수를 확보해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개혁 과제를 차
[요약]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8천억원을 16일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연 2%의 고정금리로 30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초기 신청 쏠림현상 방지 위해 1월 31일까지 첫 열흘간(토·공휴일 제외)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홀짝제 적용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6일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 8천억원을 이날부터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은 민간 금융기관을 이용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자금
김진표 국회의장은 호치민 인민위원장 면담하고 한국국제학교 부지확장 승인 및 비자발급·조세환급이 신속 진행되길를 요청했다.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현지시간) 호치민市 통일궁에서 판 반 마이 인민위원장(한국의 '시장'(市長)에 해당)과의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통일궁은 베트남 통일 이전 남베트남의 대통령궁으로 사용된 곳으로, 베트남 통일 이후 지금의 이름으로 변경됐다. 김 의장은 국회의원이자 제13차(2021-26) 중앙당 집행위원인 마이 위원장과 호치민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 3 곳 중 1 곳이 채용 비리로 적발됐다. 13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하 공공기관 60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20개 기관의 채용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2022년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공무정규직 미화직 채용 시 휴대 전화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공고를 추진하여 예비합격자 선발 제도를 임의로 운영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입사 지원자의 허위 이력에 대한 사전 검증을 소홀히 했던 한국연구재단 등 과기부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
'깡통전세'가 우리 사회의 심각한 뇌관으로 떠올랐다. 깡통전세는 전세보증금이 매매가를 웃도는 집을 말한다. 최근 수년간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하지만 최근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거래가 끊기면서 집값은 가파르게 얼어붙었다. 계약이 만료되도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임대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대신 변제받은 임차인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96건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902억 9,241억 원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속
대출금리가 8%대인 것에 비해 예금 금리는 3%에 머물러 높은 예대금리격차로 인한 국민이자로 은행만 고수익을 누린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정책조정 및 관련 법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최근 가계 빚이 1870조 원을 넘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연 소득의 60% 이상을 원리금 갚는 데 쓰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지난해 8개 은행은 이자이익만 53조 원에 달하고 있고, 일부 은행들은 직원들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도 해 불공정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이와 관련 국민의힘 소속 정우택 국회부의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