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잘 아는 친구 사이였던 김모 씨와 이모 씨가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신촌에서 창업을 했다. 김 씨는 이대 근처에서 여성들을 겨냥한 경양식집을 냈다. 이 씨는 연세대 앞길의 한 골목에 호프집을 냈다. 김 씨의 경우 여성들을 겨냥, 실내를 분위기 있게 꾸미고 음식 메뉴도 여성들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만큼 정갈하게 구성했다. 반면 이 씨는 호프집에 남녀가 모두 찾아오게 되므로 굳이 여성만을 위한 특화전략이 필요없다고 판단했다. 남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만들고 실내 분위기도 다른 호프집과 비슷하게 꾸몄다. 1년여
21세기의 유망업종으로 떠오른 창업 아이템 1순위는 이다. 고객의 시간을 절약해줘 편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주는 시테크형 사업은 바쁜 현대인을 겨냥,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테크형 사업은 빠른 시간 안에 서비스받을 수 있는 스피드형, 고객의 불편함을 찾아 이를 대신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해 주는 생활편의형, 하이테크 기기를 활용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무인복합매장과 자판기형 사업, 다른 매장에 들를 필요 없이 한곳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원스톱형 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1. 스피드형스피드형은 패스트푸드가
1. 업종이 외식업종 등으로 편중되어 있다. 우리나라 창업자의 거의 대부분이 음식업이나 판매업을 택한다. 중소기업청과 프랜차이즈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도소매업이 33.5%, 요식업이 25%를 차지했다. 그 중 가맹사업의 경우 외식업이 42.5%, 도소매업이 36.9%에달했다. 즉 전체 창업자의 적게는 58.5%에서 많게는 79.4%가 요식업 및 판매업으로 창업한다는 말이 된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거의 절반이 음식업종으로 창업한다는 것은 업종 편식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2. 사업체의 수명이 짧다. 우리
고객의 소리를 겸허하게 들어라. 장사에는 특유의 감각이 필요하다. 장사의 감각이란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내어 이를 능숙하게 처리해 주는 일이다. 즉, 판매자 쪽의 일방적 생각이나 자세를 고집하지 않고 고객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 점포를 새롭게 꾸미는 경우에도 색채 사용, 조명, 간판 치장이나 모양 선택 등을 일방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고객의 기호를 끊임없이 관찰하여 이를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새로운 이벤트를 실시하는 경우에도 참여함으로써 보다 큰 기쁨을 맛보려는 고객심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물
쇼핑몰이 직장인들의 투잡스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결코 만만한 창업 아이템은 아니다. 소자본 1인창업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시작이 반. 소호몰 창업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황윤정 사장이 제안하는 ‘쇼핑몰 창업 30일 전략’을 통해 소호몰 개설 절차를 알아본다. D-30 전자상거래 이해하기 쇼핑몰을 창업하기 위해서 전자상거래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시중에는 소호 쇼핑몰 창업과 관련된 서적만 현재 50여종이 넘는다. 쇼핑몰 창업에 대한 실무 중심의 책에서부터, 마케팅 기법과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책까지 매우 다양
직장인들 사이에서 쇼핑몰은 투잡스의 첫째 아이템으로 꼽힌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대부분 “1인 창업·소호(SOHO) 형태로 창업되는 소호몰 성공 스토리는 그야말로 뉴스감”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성공을 보장받기 힘들다는 얘기다. 소호몰들이 입점해 있는 대형쇼핑몰 관계자들조차 “입점 직후 개점휴업하는 곳이 3분의 1”이라고 전한다. 상대적(?)으로 성공했다는 소리를 듣는 소호몰 운영자들도 “정말 돈 벌기 힘든 일”이라고 말할 정도다. 쉽지 않은 소호몰 창업. 하지만 성공비법은 분명히 있다. 누가 그 비법에 맞춰 열정을 바치는가의 싸
최근 웰빙바람과 함께 황토 열풍이 불고 있다. 물질적인 가치보다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통해 행복을 추구한다는 웰빙족.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에 황토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황토 열풍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황토 성분이 함유된 벽지에서부터 그릇, 속옷은 물론 황토체험마을과 황토산책로까지 생겼다. 또 서울의 한 병원에는 산모들의 회복을 돕기 위해 병원 내에 황토방을 만들어 산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장군불바베큐’는 황토항아리에서 24시간 숙성시킨 닭을 사용한다. 황토의 원적외선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닭 특유
과학이 발전하고 그에 따른 인간생활이 변화되면서 상업활동과 소비패턴도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특히 대형매장이나 할인매장, 프랜차이즈화한 가맹점의 등장으로 기존 소매점포의 형태나 운영방식도 과히 혁명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업태와 업종에 따라 다양한 국적의 상호가 갈수록 증가하는 한편,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운영방식과 경영마인드도 중요시되고 있다. 이제는 아무리 작은 점포라도 전문화·특화되지 못하면 성공하기 힘든 환경으로 바뀌었다. 점포창업을 하고자 하는 예비창업자들이 “내 가게를 오픈해 운영한다”는 단순한 생각을 가
1997년말 그 혹독했던 IMF 외환위기를 보낸 지도 벌써 6년이 훨씬 넘었다. 그 사이 우리 생활과 의식도 너무 많이 변화되었고 이제는 주 5일 근무제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하다. 한편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이제 ‘정년’이란 말을 듣기 어렵고, 40대 초반인 경우는 명예퇴직도 고려해야 하는 그런 상황까지 되었다. 사오정, 오륙도, 육이오에 이어 화려한 백수와 백조, 캥거루족 등 청년실업을 빗대는 이러한 신조어들을 이제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싶다. 경기가 장기적으로 불황인 상
업종복합화에 대한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정된 점포 공간에서 복수의 아이템을 론칭해 수익을 극대화하자는 내심의 표출이다. 끝모르는 경기불황이 그 이유다. 매출은 자꾸 주는데 점포유지비는 고정적인 것이어서 매출확대를 꾀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인 것이다. 한 점포 두 아이템, 이모작 창업, 점포안 점포(shop in shop), 동(同) 점포 다(多) 브랜드 등 나름의 세부적인 종류는 있지만 한 지붕 복수 업종을 영위한다는 데는 차이가 없다. 이러한 업종복합화는 점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매출을 늘리기도 하지만 섣부른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면 모르되 이미 소비자가 형성된 점포를 임차하는 경우라면 권리금이라는 복병을 피해갈 수 없다. 권리금은 점포를 넘겨받는 사업자가 기존 사업자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금. 전혀 법적 근거가 없는,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지만 모르고 계약에 임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 십상이다. 창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민법, 상가임대차보호법에 의해 보호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협상에 따라 가격이 다르게 매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권리금은 기존 점포주인이 제시하는 영업권리금, 시설권리금과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주변으로부터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듣는다. 전문가들도 최근의 트렌드를 토대로 경기 불황을 이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자들도 이같은 도움을 받아 사업을 시작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남들이 유망한 사업이라고 추천하는 말만 듣고 창업했지만 주변 환경이나 자신의 점포에 대한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창업컨설팅업체 MK창업센터의 정형호 팀장은 "장사란 결코 이론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어떤 사업이 잘 되더라는 이야기만 듣고서 시작하면 낭패를 보게 된다"며 " 주
불황에도 잘 나가는 사업은 있다. 요즘엔 ‘웰빙’ ‘몸짱’이 창업 시장서 잘 나가는 키워드로 떴다. 전문가들은 “불황땐 일반적으로 가격파괴 업종과 생필품 업종에 대한 타격이 덜하다”면서 “최근엔 경기와 무관하게 건강과 외모를 가꾸는 비즈니스가 계속 뜨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숍인숍이나 이모작 점포, 24시간 영업을 통한 인건비 절약 등 불황극복형 전략이나 업태도 점차 확산 중이다. 공격적인 창업자들은 불황을 역으로 이용, 매출부진에 싸게 나온 점포를 인수해 리모델링한 후 정상화 시키는 ‘죽은 점포 살리기’ 전략도 활용할만 하다.&
요즘 창업시장은 업종을 불문하고 ‘오락’적인 요소를 갖추거나 추가하지 않으면 성공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비즈니스에다가 오락적인 요소를 결합한 이른바 ‘쇼 비즈니스 아이템’이 예비창업자의 관심과 주목을 크게 받고 있다. ‘쇼 비즈니스 아이템’이란 말 그대로 ‘비즈니스에다가 쇼의 기능을 접목한 사업 형태’로 보면 되고 쇼의 기능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대표적 사례로는 인터넷PC방이 선두주자. 최근 이 사업의 변화 추세는 정보와 게임 방식에서 벗어나 매출한계를 극복하고 돌파하기 위한
두어달 전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체인점인 ‘레드망고’ 성공스토리를 잠시 언급한 뒤 많은 문의가 있었다. 특히 올 상반기 경기침체 중에서도 발군 의 실력을 올린 체인이라 독자들 관심도 높았다고 본다. 친구 중 한명도 벌써 비슷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나서려고 준비 중이다. 그러나 창업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다. 생존율 3%라는 벤처회사 창업 못지 않게 먹거리 창업도 성공 확률이 낮다. 현재 상태에서 독자들에게 이런 말을 전해주고 싶다. 주식에도 유행주라는 게 있다. 반짝 유행으로 주가가 급등한 뒤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 한번 유행을 탄
고객을 찾아가는 방문형 사업은 불경기로 소자본 창업자가 늘면서 각광받는 창업 아이템이다. 점포 없이 소자본으로 시작해 뛰는 만큼 이익을 얻을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데다 주부들의 경우에는 가사와 일을 병행할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방문형사업은 창업하기 쉬운 만큼 수익구조를 꼼꼼히 따져 나에게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또 자신이 선택한 사업이 고정 수익형인지 기회수익형인지를 알아봐야 한다. 요구르트배달의 업그레이드형인 유산균배달사업(사진)은 고정 수익형의 하나다. 회원 100명을 확보하면 더 이상 수를 늘리는 것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는 가맹점을 창업함으로써 많은 돈을 벌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듣기도 하고 만나기도 한다. 하지만 가맹점 창업 때문에 평생 저축한 돈을 잃고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왜 어떤 사람은 창업에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실패를 하는가? 창업의 성공과 실패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공통적인 점은 사업아이템, 가맹본부의 우수성 여부, 관련산업의 평균 수익이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다른 창업자에 비해 성공하는 원인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이 쉽
장기화되는 경기불황과 실업률 증가로 인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노력 여하에 따라 고수익을 올리기 쉬운 인터넷 창업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자본 창업의 관심이 커진 20대의 온라인 창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옥션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매자 중 20대 청년층의 비율은 25%. 지난해 15%대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취업문제에서 한 발 물러나 대학 시절부터 벌써 온라인 창업
무점포 창업에 복합화 바람이 불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점포 업체들이 기존의 아이템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첨가한 복합화로 불황탈출을 꾀하고 있다. 온라인 비디오 대여점이 김밥 등 간식을 취급하는가 하면 단순 침대청소업체가 집안 전체를 청소하는 복합화를 시도, 20∼30% 이상의 매출 증대를 올리고 있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사장은 “최근 창업계 화두는 무점포 창업이다”며 “무점포 차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비디오·DVD·간식 대여업 ‘비디오맨’(www.videoman
‘동업’은 2~3명이 ‘사장, 부사장’ 직함을 달고 함께 경영에 참여한다. 그러나 ‘공동창업’은 5~10명 이상이 함께 투자하지만, 운영은 전문가 한두 명에게 전담시킨다. 일종의 ‘소유·경영 분리’ 경영방식이다. 전문가만이 회사경영을 맡고, 실적으로 평가받기 때문에 투자자 간 분쟁 소지도 적고, 부도 우려도 적다. 초기자금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국 소규모 사업에서 보편화된 창업 방식이다. ○...주부 윤초슬(31)씨는 지난 6월 남편과 대학선배 4명과 함께 광주 전남대 후문에서 가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