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몇 번으로 더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정부의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가 31일 본격 가동됐다.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개시 이후 손바뀜한 대출 건수가 당일 오후 4시 기준 총 1,819건에 달할 정도로 대출이자를 세이브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러시를 이뤘다. '대출 갈아타기'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앱을 통해 현재 이용하고 있는 금융사에서 다른 금융사로 상환할 만한 금액을 빌려서 갚고 금리만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네이버페이,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등의 앱에
최근 대구, 경기도 용인에서 70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지난 5년간 응급실을 찾지 못해 여러 병원을 도는 이른바 '뺑뺑이' 환자 발생건수가 3만건을 넘었다. 특히 뺑뺑이 환자 10건 중 3건은 전문의 부재로 재이송된 것으로 나타나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5년간 119 구급대 1차 재이송 건수는 3만 1,673건, 2차 재이송 환자는 5,545건으로 총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226건 중 징역형은 12건에 불과했다. 또한 음주운전 사고는 전부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으며 특히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경우에도 절반 이상은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년전 '민식이법'이 실시된 이후 재판 판결문 226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민식이법 시행 3주년을 맞이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안전운전 의무를 소홀히 하여 어린이를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할 경우 가중 처벌하도록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이른바 ‘민식이법’ 위반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제 원로 자문그룹 디 엘더스(The Elders)를 접견하고 "책임·기여외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후 국제 원로 자문그룹인 디 엘더스의 정기이사회 참석 차 방한한 메리 로빈슨 前 아일랜드 대통령, 그라사 마셸 前 모잠비크 교육부장관, 그로 할렘 브룬틀란 前 노르웨이 총리, 에르네스토 세디요 前 멕시코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前 칠레 대통령, 후안 마누엘 산토스 前 콜롬비아 대통령, 엘벡도르지 차히야 前 몽골 대통령, 자이드 라아드 알 후세인 前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태평양도서국 개별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신뢰 기반한 지속가능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의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에 이어 오전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로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총 10명의 정상 모두와 개별 양자
'전세사기 특별법'이 25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발의 28일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로 마련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재석 의원 272명 중 찬성 243명, 반대 5명, 기권 24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특별법은 2년간 한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여야는 법 시행후 6개월마다 정부 보고를 바탕으로 법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번 법안의 핵심은 ▶전세 사기 피해자들에게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가 경·공매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당초 정부 안보다 적용 대상도 확
"간호사들이 위력과 고용 위협에 오늘도‘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다"대한간호사협회는 24일 준법투쟁 일환으로 운영 중인 불법진료 신고센터 1차 접수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간호사들은 의사가 없어 환자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 본인밖에 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거나, 위력과 고용 위협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교수나 전공의로부터 불법진료를 요구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대한간호협회는 24일 ‘간호법 관련 준법투쟁 1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준법투쟁의 하나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기업인들은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과감히 뛰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소상공인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참석자의 절반은 40대 이하 청년 기업인으로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의 중요성과 스타트업, 기업인의 혁신·도전을 통한 경제적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EU 정상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환경·보건·디지털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는 명확한 의사도 밝혔다. 또한 한-EU 간 체결되는 새로운 파트너십들이 2010년 체결된 기본협정을 강화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EU 간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장관 전략대
국가보훈처가 발간하는 웹 잡지 표지모델에 부대內 괴롭힘 가해자가 선정돼 물의를 빚고 있다. 피해자의 표지모델 교체 민원에도 국가보훈처는 ‘교체가 어렵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열린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국가보훈처장 재직 당시, 국가보훈처 발간 웹 잡지 표지모델에 부대 내 괴롭힘 가해자가 선정되어 이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있었음에도 보훈처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박 후보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박 후보자는 참고인으로 출석한 피해자에게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매각 실적이 92%가 '뻥튀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 정부가 ‘자산효율화 명목’으로 50억원 이상 매각자산 1조 972억원 중 1조 95억원이 이미 계획 발표 전 매각되었거나 매각 계획 잡혀 있던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중 41%는 계획 발표 전 이미 매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각 공공기관으로부터 수합한 자료에 따르면, 현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이 매각한 50억원 이상의 자산 중 90% 이상이 이미 매각되었거나 매각 계획이 잡혀 있었던 것으
윤석열 대통령은 2박 3일 간의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조셉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3국간 전략적 공조를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서 세 정상은 지난 1월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 한일 관계에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를 마련한 3월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이번 달 초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 이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임을 상기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KENTECH, 이하 한전공대)이 과도한 교직원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문제는 한전공대에 1,016억원을 출연한 한국전력공사 본사가 2023년 1분기 현재 약 44조 7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악의 적자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이다. 18일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서 2023년까지 한전공대는 교직원 복지혜택을 위해 약 17억원을 지출했다. 또한 법인임차사택 보증금 명목으로 약 69억원을 사용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전공대는 2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자유 민주주의와 인권 존중, 기후 변화와 글로벌 보건 위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또한 양국은 경제, 안보, 과학기술, 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AI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워킹홀리데이 비자 제도를 확대하고, 청년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의사들의 범죄가 다소 줄어 드는 추세이나 강력(흉악)범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상 과실치사상 입건 의사들이 많아 의료행위 형별화와 필수의료 붕괴 연관성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대검찰청의 '범죄분석' 자료를 통해 한의사, 치과의사가 포함된 의사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의사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강력범죄(흉악)는 증가하였고, 19세 이상 전체 국민(의사 제외)의 범죄율보다 의사 범죄율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2021년 형사입건된 의사범죄는
대한간호협회는 17일 윤석열 대통령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며 1차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특히 이들은 이날 "간호사 업무만 할 것"이라고 말하고 "간호사 면허반납운동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간호협회는 이날 간호협회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약속하신 공약인 만큼 대통령께 간호법 31개 조문을 정독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렸음에도,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1차 간호사 단체행동
한국전력공사가 방만경영 질타에도 직원들에게 2~3%대의 저금리 사내대출 500억 여원을 퍼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부분 일반 가계대출 금리가 연 5%대를 넘긴 것에 비해 과도한 혜택이라는 주장이다. 현재 한전은 공공기관 주택자금 사내대출 1위다.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언석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자금 사내대출 규모가 가장 컸던 공공기관은 현재 빚더미에 앉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신규로 주택자금 사내대출을 받은 한전 직원은 570명으로, 총대출 규모는 496억65
간호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 이유에 대해 "간호법은 간호사 처우 개선과 환자 안전을 위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행 의료법 체계와 조화롭지 않고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어서 "간호법은 간호사를 독립된 직역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간호사 업무와 권한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이로 인해 간호사와 의사 간 업무 영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한일 경제인들을 접견하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와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한일 양국 기업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회의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일 경제인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일본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일 셔틀외교가 복원되기까지 12년이 필요했지만, 양국 정상이 오가는 데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 양국이 경제, 산업, 과학, 문화, 인적교류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국회 행사(전시회·강연·상담소)가 막을 내렸다. 16일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 인재근, 연구책임의원 서영석)가 지난 10~12일 3일간 '연명의료결정제도 국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가 주최하고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의사가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고 판단한 경우 환자의 의향을 존중하여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