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노대웅 기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 도입된 이후 은행권의 평균 DSR과 위험대출을 의미하는 고(高)DSR 비중 모두 시범운영 때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이는 은행들이 제도 시행 초기 규제 수준을 맞추기 위해 대출을 엄격히 한 결과로 다시 느슨해질 소지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은행별 준수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종구 위원장 주재로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어 최근 가계대출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집중점검하고 올해 가계부채 관리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처리키로 합의하면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2호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크게 반색하고 있다. 막혀있던 규제로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터넷은행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인터넷은행들은 규제 완화로 추가 실탄 확보가 수월해지면 중금리 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시장 진출은 물론 수익성 개선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이뤄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다음달 8일부터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0%로 3.9%포인트 인하된다.인하된 최고금리는 신규로 체결되거나 갱신 또는 연장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미 금리가 24%를 넘는 장기(3~5년)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는 기존 계약을 상환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중도 상환 시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저신용자들은 대부업자 등의 20% 이상 고금리 신용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은행권이 3분기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싸늘하다. 최근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높게 매겨 이른바 '이자 장사'를 해왔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은행 일반신용대출 금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을 기준으로 국내 16개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는 평균 1.50%다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완료했다. 또한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도 실시할 예정이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24시간 계좌개설과 고객센터 운영, 대출 실행을 가능케하는 '뱅크 에브리웨어'를 시행했으며 연내 주택담보대출과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방카슈랑스를 출시하는 등 사업영역역시 확대한다.케이뱅크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뱅크 사옥에서 지난 6개월간 성과와 중장기 경영전략 및 사업계획 설명회를 열고 연내 다양한 상품을 보유한 방카슈랑스와 비대면 담보
(창업일보)박성호 기자 = 카카오뱅크 대출액이 1조 4000억원이 넘어섰다. 이중 대출을 받은 고신용자 비중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고객 연령층은 30~40대가 가장 많았다.1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출범한 이후 지난달 27일까지 한 달간 1조4090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마이너스 통장 대출의 경우 실행된 금액만 포함됐다. 하루에 약 454억5000만원씩 대출이 나간 셈이다. 금액 기준으로 신용등급 비중을 보면 1~3등급의 고신용자의 비중이 89.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10명 중 9명이 고신용자
(창업일보)박병현 기자 = 참여연대가 법정 최고금리를 연 20%로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22일 법정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위원회와 법무부의 개정안에 대해 이러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참여연대는 "대부업법상의 최고이자율을 지속적으로 인하했지만 금융위가 기대하던 신용대출시장의 경쟁을 통한 금리인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신용등급이나 채무자의 상환능력과 관계없이 최고이자율 수준의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참여연대가 대부금융협회에 공시된 2분기 대출금리를 분석한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약진이 생각보다 빠르다.하지만 인터넷은행들이 공언한 것처럼 3년내에 실제 수익을 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선진국에서는 최소 5년 이상 걸렸고, 그마저도 쉽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인터넷은행들이 초반 기선잡기에 성공한 것은 확실하다. 빠른 속도로 대출이 불어나면서 케이뱅크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지난달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아예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달에만 5400억원(11일 기준)의 대출을 늘리며 19개 시중은행들을 제치고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000억원을 증자한다. 케이뱅크는 10일 이사회를 소집하고 자본금 확충을 위해 2000만주 규모의 신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1600만주, 전환주 400만주다. 방식은 3자 배정의 유상증자다. 신주는 각 주주사별로 초기 자본금에 대한 보유 지분율에 따라 배정될 예정이다. 주주사는 KT,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19곳이다. 주주사들이 이를 수용하고 다음달 27일까지 납입해야 증자가 최종 확정된다.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당초 2~3년 이후 2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 보름도 안돼 가입계좌수 200만좌를 돌파했다.금융권의 예상을 뛰어넘어 가히 금융시장의 판도를 흔들만큼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카카오뱅크의 성공여부를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카카오뱅크가 일단 '고인 물'로 평가되던 금융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은 분명하다.내심 카카오뱅크를 경계하는 시중은행들은 모바일 플랫폼을 다시 손보거나 비대면 상품 강화, 금리 및 수수료 인하 등 고객 서비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금융권에 경쟁을 촉발시키며 새로운 활력을 불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내년 1월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 인하된다.법무부는 6일 2018년 1월부터 최고금리를 24%로 내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법무부는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대부업자와 여신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최고금리를 27.9%에서 24%로 내린다. 또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인 간 거래 시 적용되는 최고금리를 25%에서 24%로 인하할 방침이다.법무부는 오는 7일부터 22일 사이에 입법예고, 다음달 중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부동산 시장의 활황, 카카오뱅크 등으로 7월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6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전월에 비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 증가액(6조3000억원)보다 소폭 더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이는 수도권부동산 시장 활황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한 가운데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의 고객 모집으로 신용대출도 몸집을 불렸다.올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한풀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카카오뱅크가 출범 일주일만인 3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줄이고 속도조절에 나섰다. 이에대해 관련업계에서는 카카오뱅크가 가입자 150만명을 달성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려나가고 있는 폭발적 인기에 벌써부터 목에 힘들어 갔느냐는 고객들의 불만이 나오는 가하면, 애초부터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연 2.85%의 금리에 최대한도 1억5000만원이라는, 은행권에선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마이너스통장 대출에 고객들이 몰리자 지난 2일부터 내부적으로 신용등급별 적용 한도를 낮춘 것이다. 이로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틀만에 가입 계좌 수 47만 건을 확보했다. 예·적금 수신액도 1350억원을 돌파했다. 인터넷은행은 오프라인 점포없이 온라인으로만 모든 은행거래를 하는 은행이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두 번째 인턴넷전문은행이다. 28일 카카오뱅크는 서비스를 시작한 전날 오전 7시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2시간 만에 신규계좌 수 47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3일 문을 연 케이뱅크가 40만 계좌를 달성한 데에 100일이 소요된 점을 비교하면 훨씬 빠른 속도다. 이는 16개 시중은행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6일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위주의 대출을 "전당포식 영업행태"이라며 질타했다.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시중은행들이 모두 국민은행화 됐다"면서 "외환위기 이후 혁신 중소기업 같은 생산적 분야보다는 가계대출과 부동산 구입 용으로 사용되도록 하는 쏠림현상이 매우 심화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외환위기 당시에는 은행 총대출 중 가계대출 비중이 30%가 채 안됐지만 지난해 말 43%까지 올라갔다"며
(창업일보)이석형 기자 = 6.19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 등 5대 대형은행의 6월 가계대출 잔액(29일 기준)은 505조9972억원으로 5월 대비 3조2061억원 늘었다. 6월의 마지막 날인 30일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여서 6월 증가폭은 더 늘어날 전망된다.이는 올해 들어 증가폭이 가장 컸던 5월의 증가규모(3조997억원)를 웃돈다.금융감독원 속보치 기준으로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주금공 모기
(창업일보)노대웅 기자 = Sh수협은행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뱅킹 서비스 앱 ‘수협 파트너 뱅크’를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수협 파트너 뱅크 앱은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스마트폰 뱅킹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주요기능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송금 및 조회 거래가 가능한 ‘메시지뱅킹 서비스’, 전화번호로 송금이 가능한 ‘간편송금 서비스(Npay)’, 스마트폰으로 CD/ATM기에서 거래가 가능한 ‘Sh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 등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금융
(창업일보)이이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7일 만 63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비과세 종합저축' 등 어르신을 위한 금융실용정보를 안내했다.63세 이상 비과세 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최대 5000만원(원금 기준)까지는 15.4%(이자소득세 14.0%+주민세 1.4%)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지 않고 이자를 받는다.이 상품은 올해 만 63세 이상인 고령자(2018년에는 만 64세, 2019년 이후에 만 65세 이상으로 조정 예정) 또는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장애인 등이 가입할 수 있다. 이들은 전 금융기관을 통해 납입 한도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IBK기업은행은 19일 소상공인과 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에 각각 1조원씩 총 2조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우선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인 소상공인에게는 신규 대출시 대출금리를 최대 1.0%포인트 추가 감면해 준다. 이는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신용대출에도 혜택이 적용된다.중·저 신용등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지원 프로그램은 24일부터 시행한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이 보증서 발급시 보증기관에 내는 보증료율의 1.0%포인트를 대신 납부해주고 대출 금리도 최대 1.0%포인트 깎아줄 예
(창업일보)소재윤 기자 =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출기업에 대해 2250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1250억원에서 2배로 대폭 확대한 것이다.또한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도 지난해 1조 4500억원에서 2000억원 증가한 1조 6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13일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중진공은 우선 창업기업지원과 관련해서는 예산을 올해 1조4500억원에서 1조6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 3년 이상 기업의 신용대출 지원등급을 1등급 완화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고용 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