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먹통이 됐었다.회사메일을 카카오나 다음(DAUM) 메일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업무메일의 수발신은 물론, 심지어 확인조차 할 수 없어 발을 동동 굴렀다. 카카오T 택시는 콜을 받지 못했고, 또한 카카오톡을 이용해 상거래를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상품의 주문 거래 및 기본적인 결제시스템조차 마비돼 장사를 공쳤다고 주장한다. 카카오가 이에 대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한 원천적인 복구는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대 플랫폼기업이 시장을 잠식한
"애들아 미안하다"이태원역 1번출구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추모공간이 조성됐다.156명의 사망자를 낸 6호선 이태원역 1번출구는 참사 당일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들은 흰 국화를, 또는 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과자를, 또는 안타깝게 산화한 젊은 청춘들에게 바치는 글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었다.한없이 밝게 웃고 있는 젊은 외국인과 그의 사진 옆에 놓인 포카칩과 에너지바와 국화송이들, 그리고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해밍턴 호텔의 좁은 골목길을 벽안의 이방인들이 천천히 움직이며 무심하게 쳐다보고 있었다.이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에 대한 국민대의 판정'에 교수단체들이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지난 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등 13개 교수 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서를 통해 “국민대는 일부 타인의 연구내용 또는 저작물의 출처표시를 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고 표절을 인정하면서도 ‘표절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공식 판정을 내렸다”고 말하고 "이는 '남의 물건을 훔쳤는데 도둑질은 아니라는
벌어서 이자도 못갚는 공기업이 지난해 4000억원에 가까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등 공기업 방만경영이 도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공기업의 절반인 18개 기업은 영업매출로 금융이자도 못 메꾸는 한계기업 상태이며 이들 기업의 80% 이상은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켜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18개 한계 공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21년 결산기준 모두 6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국동서발전의 경우 직원 1인당 보수액은 9,498만4000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24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
“웹젠은 게임업계 파업 1호가 될 것인가?”“회사의 성공이 직원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기사요약웹젠위드가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했다. 쟁점은 ‘임금협상결렬’. 수차례의 협상결과 노조는 연봉 1000만원 일괄인상과 팀장급 이하의 인센티브 총액 공개를 요구했으며, 사측은 10%인상과 인사등급 B등급이상에 한해 200만원을 보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쌍방은 협상에 실패했고, 갈등은 발전 진행 중이다. 특히 노조는 임금인상과 더불어 ‘깜깜이 연봉협상’과 소수 임직원에 집중된 성과급 시스템, 그리고 ‘평균연봉의 함정’에 무게추를 달
김인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한미정부가 지원하는기관인 풀브라이트에 딸, 아들, 배우자까지 연관돼 '김 후보자 가족은 풀브라이트 사단?'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서동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동문회장 시절 경쟁이 치열하고 까다롭기로 소문난 풀브라이트장학금에 딸이 선정돼 '아빠찬스'로 미국 유학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풀브라이트의 공식명칭은 한미교육위원단 (Korean-American Educational Commission)으로 우리나라 정부와 미국 정부가 공동
[창업일보 = 윤삼근 기자]공무원 및 자격증 시험 전문 업체 에듀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광고행위를 이유로 제재에 들어갔다. 에듀윌이 ‘합격자 수 1위’, ‘공무원 1위’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면서 그 근거를 알아보기 어렵게 기재했다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에듀윌이 모든 분야, 모든 연도의 시험에서 합격자 수 1위인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과 과징금 2억 8,6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외 각종 자격증, 공무원, 취업 시험 준비를 위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
[기획특집]창업일보는 투자유치를 앞둔 스타트업, 벤처기업, 중소기업 기타 예비 창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IR 용 사업계획서 잘 쓰는 7가지 방법'에 대해 무료 에세이 강좌를 실시합니다. 따라서 강의용 화법이 녹아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강의는 아래 순서로 진행됩니다. 오늘은 [2강]'IR 구성 짜는 방법 및 발표요령 / IR에 들어가야 할 내용' 입니다.[편집자 주] *[강좌 순서][1강]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IR이란?[2강] IR 구성 짜는 방법 및 발표요령 / IR에 들어가야 할 내
#창업가정신이란 무엇인가?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의 성공한 창업가들은 이 물음에 대해 어떤 대답하고 있는가?현재 스타트업을 항해중인 창업자들이라면 이들의 대답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왜냐하면 이들은 그 어렵고 힘든 '창업이라는 험난의 터널을 건너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또한 이들의 말은 흔히 말하기 쉬운 창업학 개론의 금장 속에 죽어 있는 말들이 아니라,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아남아 현재의 자리에 오른 이의 진정성이 배어있는 '펄떡거리며 살아있는' 발화이기 때문이다
“시민단체가 이강덕 포항시장을 고발했다” 그리고 ‘생물반응조BTO’ 사업에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이 주관한 P회사가 ‘최초제안자’로 신청했다.포항하수처리장을 둘러싸고 포항시와 시민단체가 수년간 첨예하게 대립해오다 끝내 시장을 고발하기까지 치달았다. 이 사건에는 민간개발사업자의 이권, 국비·도비를 포함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었다”고 주장하는 등의 다소 민감한 사항이 얽혀있다. 협치하면 ‘참 좋을’ 시장과 시민단체가 난타전을 벌이고 있고 ‘하수처리’라고 하는 도시기간사업이 시민단체, 국가기관, 지자체, 건설시공사, 그리고 투자금을 조
써브웨이가 ’가맹점 갑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8일 써브웨이는 국정감사에서 ‘가맹점 갑질’과 관련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써브웨이의 불투명한 광고비’ 사용 관련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문제’와 관련하여 집중 질의했다.양 의원은 “써브웨이와 관련해 제보받은 내용이 있다”고 전제하면서 “써브웨이 본사가 가맹 점주들에게 광고비 명목으로 일년에 수십억원을 징수하지만 사용 내역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독점 계약한 광고회사의 매출신고 누락 의혹, 점주들이 운영하는 가게
공감과 지지가 중요한 시대다.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 크게 위안받을 뿐 아니라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 또한 누군가의 지지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You are not alone, we will have your back”. 불안한 시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공감의 리더’가 되새겨야 할 것이며 박현주 대표가 이 사업을 하는 궁극적 목적이 되는 말일 것이다.호엠 인터랙티브 박현주 대표는 공감(共感) 전문가다. ‘공감스쿨’을 운영하면서 코칭과 교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