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행 2.00%~2.25%에서 2.25%~2.50%로 올랐다. 올해 들어 3, 6, 9월에 이은 네 번째 인상이다.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연준은 앞으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해나간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 통화긴축 속도를 조절할 예정이다.연준은 당초 내년에 단계적으로 3차례 더 올릴 예정이었지만 2차례 인상하기로 했다
[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 자동차보험료가 내달중순부터 3%대 인상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회사들이 내달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를 3%가량 인상할 계획이다.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각각 내달 16일, 19일에 3.4%씩 인상한다. DB손해보험은 같은달 16일 3.5% 올릴 계획이다. 메리츠화재는 내달 16일 3.3%, 한화손해보험은 내달 21일부터 3.2% 올린다.업계 1위 삼성화재는 아직 구체적인 요율과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 오는 19일 상품위원회를 열고 인상률 및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이처럼 손해보험사에서 보
[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한국의 금리인상 싸이클이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또한 내년에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열린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0%에서 1.75%로 25bp(1bp=0.01%)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약 1년여 만이다.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에 따라 국내의 금리인상 기대도 높았다"며 "다만 2017년 11월 인상 이후 1년 만인 올해 11월 겨우 한차례 인상을 단행
[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비인턴을 공채한다. 우수 수료자는 내년 3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현대차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본사와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고장을 진단하고 정비를 수행할 정비 직군 인턴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전공자를 포함해 전기, 전자, 기계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초대졸자 이상으로 전공 제한은 없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
[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현대자동차가 700억원 규모 현대차증권 MMT를 매수했다.현대자동차는 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현대차증권 특정금전신탁(MMT)을 매수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오는 2019년 4월12일이다.
[창업일보 = 박성호 기자] 가장 짧은 기간에 팔리는 중고차는 국산차에서는 '기아 레이', 수입차에서는 '벤츠 E클래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지난달 사이 SK엔카 플랫폼을 통해 거래된 차량들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 중에는 '2018년식 기아 더 뉴 레이'가 16.07일로 가장 빠른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중고차의 주요 고객층이 젊은 세대인 만큼 생애 첫 차로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
국민연금이 191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해외투자 자산을 관리할 기관으로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tate Street Bank and Trust Company)과 뉴욕 멜론 은행(BNY Mellon) 등 2곳이 선정했다.20일 국민연금공단은 해외투자 자산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이들 기관을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해외 주식·대체자산 보관 및 회계처리를, 뉴욕 멜론 은행은 해외 채권 보관을 맡게 된다. 내부 절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기관들과 기술협상 등을 거친 후 연내 최종 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기회에 (북한을) 더 많이 알고 신뢰 관계를 쌓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한 이 부회장은 "평양은 처음 와봤다. 마음에 벽이 있었는데 이렇게 와서 직접 보고 경험하고 여러분을 뵙고 하니까 (벽이 사라지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남측 경제계 인사들과 북한 리용남 내각부총리는 오후 3시30분부터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면담을 했다. 리 내각부총리는 북한의 대외 경협 분야를 총괄하는 경제 관료다. 이어 "호텔 건너편에 한글이 쓰여 있더라.
정부가 농업인 112만8000명에게 총 1조513억원의 농업직불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재해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을 돕기 위해 통상 11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은 2개월 앞당겨 추석 전인 17~21일중 지급하는 것이다. 올해 직불금 지급액 1조513억원은 지난해보다 43억원 늘었다. 평균 수령액은 1인당 93만2000원이다. 직불금별로는 쌀 고정직불금은 지난해(8315억원)보다 146억원(1.8%) 감소한 8169억원을 78만6000명이 지급받게 된다. 1인당 수령액은 103만9000원이다. 밭 직불
다주택 보유자의 세금을 증가하고 서울 지역의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종합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다.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했다.서울과 세종 등 조정대상지역에서 2주택 보유자와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가 추가 과세된다. 종부세 세부담 상한은 기존 150%에서 300%로 상향조정되며 공정시장가액비율도 현행 80%에서 2022년 100%까지 인상된다. 다주택자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세대는
네이버가 동영상 이미지 검색을 개선 하는 등 대대적인 검색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1020 젊은 사용자 잡기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유튜브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활용하고 있는 10대에게 얼마나 먹힐지 관심이다.12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이미지·동영상 검색을 개선했다. 동영상 검색 개편 부분에서 눈에 띄는 것은 내가 찾은 검색어와 관련 있는 영상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어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용자가 흥미 있어할 만한 영상을 계속 노출시켜 관련 영상을 연
600조의 기금을 운영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CIO) 선임을 위한 정부의 막바지 검증 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CIO 후보자 3명을 청와대에 추천해 청와대가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가 한 명을 낙점하면 국민연금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 CIO를 임명할 예정이다. 국민연금 CIO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인사 책임 등을 이유로 사표를 낸 후 현재 1년여간 비어있다. 올해 5월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가 유력 후보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각각 395억원과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395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188억원에 이어 2분기에 207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적자 405억원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했다.수수료 및 마케팅 비용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395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자손익은 155억원을 올렸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분기의 2.11%에 비해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규모는 25억원이며 비율은 0.
삼성전자 소비자가전 부문장인 김현석 대표는 30일 "향후 다가올 시대를 이끌어 나갈 밀레니얼 세대(1981~2000년 사이 출생자)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국제가전박람회(IFA 2018)' 개막에 앞서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가전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그는 "전자시장이 포화됐다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반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제품의 70%가 밀레니얼이 차지한다. 주요 고객"이라고 말했다.이어 "가전제품은 첨단 기술뿐 아니라 급변하는 소비자
정부가 투기지역 신규 지정과 택지 공급을 골자로 한 8· 27대책을 발표한 지 불과 이틀만에 다주택자·고소득자들을 겨냥해 전세자금 대출요건을 강화하는 초강수를 뒀다.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을 주택금융공사 전세보증상품 이용대상에서 제외한 이날 조치가 들썩이는 서울 아파트시장의 흐름을 뒤바꾸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이 이미 '비이성적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시중에 유동성이 넘치는 상황에서 집값 상승을 부추겨온 큰손들이 이번 조치에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가 17개월만에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9.2로 으로 전월보다 1.8p 하락했다. 지난 6월부터 석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것으로 지난해 3월(96.3)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장기 평균)인 100을 밑돌았다. 이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고용지표와 폭염으로 치솟은 밥상물가 등의 여파로 경기 전반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은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잇따라 거부하면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선물거래와 연동해 설계된 ETF가 퇴짜를 맞으면서 당분간 미국 당국의 승인은 어렵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세계 양대 선물거래소인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을 개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폭넓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선물거래에 기초한 ETF가 막히면서 제도권 내 정착은 아직 요원한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19일 "그간 추진한 경제정책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 당과 협의해 개선하고 수정하는 방향도 필요하다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용상황 관련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발언했다.김 부총리는 최근 문재인 정부가 받아든 참사에 가까운 고용 성적표와 관련해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 상황에 다른 누구보다 큰 책임을 느낀다"며 "고용문제가 어려운 것은 구조적인 요인과 경제적인 요인, 정책적인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여러 문
국내 은행들의 상반기 이자수익이 20조에 육박하는 등 당기순이익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8년 상반기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8조1000억원 보다 4%(3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이자이익은 19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8조원)보다 9.5%(1조7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 증가했고 순이자마진(NIM)은 0.06%p 늘어 1.67%를 기록했다.금리상승기 예대금리차가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여야가 8월 임시국회에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처리키로 합의하면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1·2호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크게 반색하고 있다. 막혀있던 규제로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터넷은행들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인터넷은행들은 규제 완화로 추가 실탄 확보가 수월해지면 중금리 대출을 비롯한 다양한 시장 진출은 물론 수익성 개선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로 은산분리 규제 완화가 이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