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으로부터 언론의 편집권은 독립할 수 있는가?최근 실태를 보면 대답은 'NO'인 것 같다. 다수의 신문 사업장이 부를 축적한 지역 건설업체나 산업자본에 의해서 경영권이 인수되고 장악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기자들의 필수적인 노동 조건인 편집권 독립이 심각하게 저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신문이 대주주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지면이 오용(誤用)되고 있기도 하다. 윤창현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은 '호반건설의 서울신문 사주화'를 좋은 실례로 든다. 윤 위원장은 "호반건설이 인수한 서울신문에서는 호반 대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폐쇄적·차별적 조직문화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5일 새마을금고․신협 등 중소금융기관을 기획감독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 성희롱, 성차별 등을 다수 확인했으며 기타 노무관리 실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래는 주요 사례다. #새마을금고, 신협 등의 노무관리실태 A씨는 지각을 했다는 이유로 사유서를 작성하다 상사 OO씨로부터 황당한 요구를 받았다. OO 씨는 부모님의 확인 서명을 요구하고 심지어 아버지에게 전화하여 해임시키겠다고 큰 소리를 질렀다. B씨는 상사 △△씨로부터 머리 쓰다
서민정책금융의 대표인 햇살론 대위변제율이 2년만에 3 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점수 801~900점대 구간의 대위변제율은 2021년 1월 1.1% 에서 2022년 11월 15.2%로 14배나 증가했다. 일각에서는 부채폭탄은 터뜨리지 말되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으로 빠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마이크로 핀셋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논의가 일고 있다. 햇살론 대위변제율이 지난 2 년 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유신(維新) 군사독재 시기 만들어졌던 법률의 재검증 및 폐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7일 국회에서 열렸다. '유신50주년군사독재청산위원회 유신청산민주연대(이하 유신청산민주연대)'는 이날 박정희·전두환 등 유신 군사독재 시절에 제정한 법률의 조사ㆍ검증 및 개정 폐지 촉구 결의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이들은 당시 입법 주체를 '불법적 국회 해산의 무효 선언 및 유사입법 기구'라고 칭했다. 즉 정당한 입법기구가 아니라 무효적이며 '유사(類似)'한 입법기구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들은 "다시 검증하고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업일보 =윤삼근 기자]거대 기득권 노조의 괴롭힘을 방지하는 입법 촉구가 잇따라 열렸다. 12일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하 원공노)은 국회 소통관에서 '거대기득권노조괴롭힘방지법' 입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공노는 이날 "2021년 8월 24일 전국공무원노조(이하 전공노) 원주시지부에서 조직 형태를 변경해 독자 노조로 전환한 이후 전공노로부터 각종 소송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인해 정상적인 노조 활동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시 살피겠지만 원공노의 연합단체 탈퇴 및 조직 형태 변경에 대해 전공
이태원참사 국정조사특위 위원들과 유가족협의회는 27일 1차 기관보고가 있는 날을 맞아 '컨트롤타워는 참사 당일 무엇을 했나'라는 내용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전주희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은 "이상민 장관에게 촉구한다. 장관은 참사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도 장관의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미 진상규명 과정에서 이상민 장관의 존재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여야 의원들에게 촉구한다. 이번 현장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의원들의 불필요한 질문과 질책
#이란여성인권탄압 상황"지난 9월 13일 이란 테헤란에서 22세 마흐사 아미니가 머리에 쓴 히잡 아래에 머리카락이 보였다는 이유로 이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유치장에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3일 후 사망했다. 이란 시민들은 그의 죽음에 크게 분노하여 히잡 착용 여부를 결정할 자유를 외치며 거리로 나왔다. 이란 당국은 시위대를 유혈 진압해 지난 3개월간 488명이 사망했으며 1만8,200명이 체포됐다. 희생된 400여 명 가운데 50여 명 이상은 어린이로 추정된다. 체포된 사람들 중 40여명이 교수형으로 죽었으며 이들은
미군 위안부를 아시나요? "우리는 태어난 나라에서 버려졌습니다. 국가는 우리를 기지촌으로 들어가게 만든 직업소개소와 포주를 다 묵인하였습니다. 성병 검진은 미군을 위해서 한 거지 우리를 위해서 한 것이 아닙니다. 진상을 밝혀주십시오" 한 미군 위안부의 절규다. 일본군 위안부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뇌리에 박혀 있다. 하지만 미군위안부에 대해서는 사람들은 잘 이야기 하지 않는다. 아니면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 했을 지도 모른다. "우리 사회는 '기지촌 여성'을 이중 잣대로 애국자, 산업역군, 민간 외교관이라고 치켜세우면서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이 악성 댓글 및 가짜뉴스로 인해 심각한 2차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준호, 남인순, 김회재, 박주민, 신은영, 이학영 등 더불어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의원들은 17일 "각종 악성 댓글, 가짜 뉴스 생산 이런 부분들에 유가족들이 큰 피해를 입고 급기야는 이 댓글이나 악성 댓글로 인해서 쓰러지시는 분들도 있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따라서 이들은 "익명의 악성 댓글 게재 당사자와 가짜 뉴스의 유포자들은 지금 즉시 사자 명예훼손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범죄
정부가 내년 전문상담교사 선발 인원을 전년 대비 69.3% 감축한 246명을 선발하기로 발표했다. 이는 교육부가 요구한 증원 인원 768명에 턱없이 모자라는 인원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국정감사 조치로 2025년까지 전문 상담 교사를 그 정원을 7,331명으로 늘리기 위해 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고 매해 682명씩 전문 상담 교사를 증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달 전문 상담 교사를 246명만을 뽑겠다고 한 것이다. 이에 현직 상담교사 및 전국의 상담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임용준비생들은 '전문상담교사 확대배치를 위
정권이 바뀌면서 야당 및 재야단체에서 사회복지예산이 축소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들은 "보건복지 분야 예산은 109조으로 2022년 추경 대비 7.5% 증가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에는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면한 돌봄 고용 등의 위기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 복합적 경제 위기로 인한 서민들의 어려움에 대한 고민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급기야 이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게 약자를 위한 시민을 위한 복지는 없다. 빈곤 공공돌봄 공공의료 등의 예산을 대폭 확충하라”고 요
mbc기자의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금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고민정 의원은 "기자는 불러준대로 쓰는 정권의 나팔수나 부역자가 아니라, 정부를 감시하고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고 의원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지금 현재 이성을 좀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전 정부에서도 간혹 엠바고하기라든지 기사들 간의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기자단의 간사, 운영진들이 함께 협의를 해서 징계를 어느 정도로 하는 게 좋겠다라는 내용을 도출한다. 그것들